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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보다 웅장하고 아름다워…천국에 대한 소망 더 커졌어요”

필리핀·방글라데시 등 10개국 170명 방한
사파리 월드 체험 아마존 등 놀이기구 즐겨
민속촌·경복궁 관람 한국문화 몸소 체험

 

■ 해외성도 방문단 ‘에버랜드 테마파크’ 체험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아시아인 70여 명이 지난 5일 용인 소재 테마파크 에버랜드를 찾았다.

필리핀과 방글라데시 등지에서 온 이들은 지난 8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외국인 성도들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북미의 10개 국가에서 방한해 약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제54차 해외성도 방문단 170여 명 중 일부다.

교회를 통해 새 언약의 진리뿐 아니라 한국의 이모저모에 관심을 갖게 된 이들은 이번 방한기간 동안 성경세미나와 지역교회 방문, 한국문화체험 등을 통해 한국을 경험하고 있다. 그 와중에 아시아 국가에 많이 알려진 한국의 테마파크를 찾게 된 것.

에버랜드를 찾은 외국인들은 넓은 공간에 조성된 테마파크의 화려한 볼거리와 다양한 놀이시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사파리 월드에서 사람의 말을 따라하는 코끼리, 호랑이와 사자 사이에서 태어난 라이거 등을 만나고, 아마존, T익스프레스, 회전목마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필리핀 파가디안에서 온 제니페(37) 씨는 “TV 등에서 한국의 명소들을 보면서 궁금했었는데, 직접 와서 보니 상상했던 것보다 웅장하고 아름답다”며 “이 땅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는 천국에 대한 소망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제54차 방문단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온 외국인들은 잠실의 롯데월드를 찾아 내부 민속촌을 관람했으며, 북미와 아프리카에서 온 외국인들은 조선왕조의 기품과 멋이 담긴 경복궁을 관람하고 남산에 올라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적으로 발전한 한국을 둘러보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들 방문단은 오는 8일과 9일 한국 일정을 마치고 모두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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