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4.11] 김포시, 안성시
[도전4.11] 김포시, 안성시
  • 경기신문
  • 승인 2012.02.0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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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신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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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현역 유정복 아성을 깰 자는 누구
새누리 “유 의원 3선 가능” 예단 속 대항마 없이 독주
민주 김동식 전 시장 무소속 출마여부 변수로 김창집 공천 난항

 

 


인구 23만명의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개발과 함께 유입인구가 늘면서 기존의 선거와는 또 다른 양태를 예고하고 있다.

수도 서울의 영향권에 있다는 지리적 조건은 어쩔 수 없이 중앙정치 기류의 흐름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는 단 3명만 예비후보로 등록, 외형적으로는 한산(?)한 선거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현 새누리당 유정복(55) 의원과 한판 승부가 될 김포지역의 후보를 점검해 본다.

■ 새누리당= 유 의원의 ‘나홀로’ 공천 경쟁 및 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유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했고 무엇보다 관선 김포군수와 민선군수를 거쳐 초대 시장과 재선의원에 이르기까지 15년 간 핵심 정치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특유의 친화력과 조직력으로 관선 군수시절부터 다져온 시민들과의 정분이 두텁고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청문회에서 ‘가장 깨끗한 인물’로 검증되면서 시민들의 자긍심도 높여줬다는 평가까지 얻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 지역으로서 신도시 개발과 함께 유입된 인구가 어느 정도 지역정서에 따르느냐와 수도권의 바람이 얼마나 강하게 부느냐에 따라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유 의원이 탄핵정국의 폭풍 속에서도 당선된데다 인지도나 지역 기여도 등에서 시민 반응이 좋아 무난히 3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섣부른 판단까지 나오고 있다.

■ 민주통합당= 김창집(52) 지역위원장이 무난히 공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왔으나, 뒤늦게 김동식(51) 전 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 공천 경쟁에 가세하면서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중앙당의 입당 불허 결정으로 난감한 처지에 놓여 무소속 출마할지 여부가 변수로 주목된다.

또 서울시당 사무처장을 역임한 김기운(52) 대불대 초빙교수가 지난 2일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3자간 치열한 경선이 치러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경선구도가 이뤄질 경우 인지도 면에서 김 전 시장이 우세하지만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원 결집에 따른 혼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아무래도 김 국장은 인지도에서 뒤쳐지고 있다.

마포고를 나와 자영업을 하고 있는 ‘김포시민’ 김환구(38) 씨도 후보로 등록했다.

■ 통합진보당 및 기타=지난 지방선거에서 유영록 현 시장에게 단일화로 힘을 실어 준 정왕룡(48) 전 시의원이 예비후로 등록,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 전 시의원은 일단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상 끝까지 간다는 생각이지만,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통합하거나 야권후보 단일화를 꾀할 경우 또 한번 출마기회를 놓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정 전 시의원은 김포시 풍무동을 중심으로 상당한 인지도와 지지그룹을 형성하고 있으며 일찍부터 지역 재야인사를 중심으로 조직을 확장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최종 출마여부는 역시 야권 단일화. 어떻게 단일 후보를 쟁취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국민행복당 예비후보로 14대 의원을 지낸 김두섭(82) 국기홍보중앙회 도지부장이 등록했다. /김포=최연식기자 cys@



안성시

‘與 우위 野 추격’ 돌파구 찾을까
새누리 김학용 vs 안상정 vs 이병호 ‘3파전’ 치열할 듯
민주 김선미 출마채비에 공천경쟁 ‘출렁’… 통진 김익영 출마

 


‘전통 여도’ 안성의 정치적 선택은 3선 의원을 지낸 ‘이해구 시대’ 이후 여야간 부침이 거듭되면서 정치변화가 다양하게 전개되는 특성을 이어오고 있다.

독립 선거구로 실시된 13대 총선 이후 이해구 전 의원의 독주가 계속돼오다, ‘부부 국회의원’을 지낸심규섭·김선미 전 의원으로 이어진 야당의 득세, 18대 총선에서는 다시 여당 회귀로 돌아서는 등 시대 변화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전형적 농촌도시에서 급속한 도시화 및 기업유치 등으로 인한 인구 증가 속에 16, 17대 총선 당시 야당후보가 잇따라 당선되면서 ‘이변’을 낳았던 곳이기도 하다. 지역적 정치패권의 주도층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특정 학맥 출신 위주가 지속되면서 지역 대결과 학연 대결이 펼쳐진 결과라는 분석을 낳았다.

뿌리깊은 전통적 연고성을 중시하는 특성상 특유의 ‘안성사람’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탓에 상대적으로 텃세와 배타심도 높게 작용하고 있다.

18대 총선 당시에는 민주통합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하는 극심한 인물난에 허덕인 상태로 19대 총선도 중량감있는 야당후보가 뚜렷하게 부각되지 않은 실정이다. 최근 김 전 의원이 복당을 신청하고 출마채비에 나서 선거구도가 출렁이고 있다.

하지만 세대교체의 뚜렷한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어 민심 변화에 물결치는 지역정서와 맞물려 ‘여 우위, 야 추격’ 구도에 새로운 돌파구가 전개될지 주목된다.

■ 새누리당= 김학용(50) 의원이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공천 재도전에 나선 안상정(47) 안성희망포럼 대표와 선거전서 고배를 들었던 이병호(60) 법무사간 3자 공천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김 의원은 이해구 전 의원의 비서 출신으로 3선 경기도의원을 거쳐 등원, 3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노력파 의정활동과 12회째 ‘민원의 날’을 지속하는 등 지역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재선 고지에 나서고 있다.

안 대표는 18대 총선 당시 공천에서 밀린 위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 지역을 누비며 정치부심의 승부를 노리고 있다. 개성공단지원재단 사무국장을 지낸 친박계 안 대표는 박사모 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발빠르게 지역관리를 다져와 양자간 벼랑끝 승부가 예상된다.

이 법무사 역시 18대 총선 당시 자유선진당 후보로 나섰다 고배를 마신 뒤 또 한차례의 승부를 벼르고 있다. 서울동부지검과 법무부 검찰국, 장관 비서실에서 근무했으며 극동대 경찰학부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 민주통합당= 선거일이 임박하면서 당내 공천 경쟁이 급변하고 있다.

윤종군(39) 지역위원장과 당내 혁신과 통합 계열의 이재용(49) 길여행사 대표간 경선구도에 새롭게 김선미(51) 전 의원이 채비를 갖추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윤 위원장은 당 조직연수국 부국장 등을 지낸 당료 출신으로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던 지역위원장을 맡아 꾸준히 지역주민과의 접촉을 강화하는 등 당력 복원에 역량을 쏟아 왔다.

이 대표는 시의원·시장으로 두 차례 나섰던 지방선거 공천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바 있으며, 혁신과 통합 경기남부 상임대표로 활동하며 예비후로로 나서 3수 도전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김선미 변수’가 새로 떠올랐다. 16대 심규섭 전 의원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던 부인인 김 전 의원이 복당을 신청, 경선에 뛰어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9월 노무현 대통령 당시의 열린우리당에 이어 새로 창당된 대통합민주신당의 ‘탈당 1호’를 기록한 뒤 대통령선거에 나섰던 정근모 명지대 총장 주도의 참주인연합 대표를 맡기도 했다.

■ 통합진보당 및 기타= 김익영(43) 안성진보연대 집행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 진보의 기치를 뿌리내리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 위원장은 민노당 시위원장과 도당 정책위원장도 지냈다.

정선진(25) 미래연합 안성당협위원장도 예비후보로 나서고 있다. 도내 최연소 예비후보인 정 위원장은 용인농생명고를 나와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의 특보를 지냈으며 현재 ㈜리치리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안성=염기환기자 y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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