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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 퇴비장’ 수원시민창안대회 대상

수원시가 공익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2011 시민창안대회에서 쓰레기를 활용한 퇴비 만들기 프로그램을 제안한 ‘대박난 한평’ 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위는 인문학 라디오 방송을 제작한 ‘팟캐스트’, 3위는 다문화가정 네트워크인 우리동네 다문화 방송을 낸 ‘수원 다문화도서관’이 선정됐다.

시는 11일 화성박물관에서 개최된 결선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1등 대상에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시는 앞으로 이들이 제안한 공익기업의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대박난 한평’은 팔달구 화서동 꽃뫼마을 아파트단지 주부들로 5년 전부터 낙엽, 김장 쓰레기, 과일 껍질 등을 따로 모아 단지 내 ‘한평 퇴비장’에서 부숙시켜 아파트 화단, 세대별 화분 등에 활용했다.

이들은 특히 이번 대회를 계기로 초등학생, 중학생 등 자녀들에게 과제를 부여하는 등 전 세대를 동참하게 하며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팟캐스트’는 대학생들이 꾸민 인터넷 라디오방송으로 고전을 쉽게 풀어주는 주제 토크, 88만원 세대로 불리는 20대 청년을 위한 팔팔한 인터뷰 등으로 구성해 인문학 도시의 주제를 충족시키고 청년 세대의 고민을 대변했다는 평을 받았다.

수원 다문화도서관팀의 우리 동네 다문화방송은 기존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한국어 교육과 한국생활 안내 프로그램을 인터넷 방송으로 병행하면서 다문화 가정의 소식을 추가해 2만5천여 명에 이르는 수원의 다문화 가정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시와 희망제작소가 함께 개최한 이번 시민창안대회는 지난해 10월 접수된 97건 아이디어를 전문가 심사와 네티즌 투표로 본선 진출 10건을 가리고 같은 해 12월 입상작 외 ‘중소시장과 상생하는 AK플라자’, ‘화성타임머신’ 등 5건이 결선에 진출해 최종 경연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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