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구름많음강릉 27.9℃
  • 흐림서울 31.1℃
  • 구름많음대전 32.4℃
  • 구름많음대구 31.1℃
  • 구름많음울산 32.8℃
  • 구름많음광주 34.6℃
  • 구름조금부산 33.4℃
  • 구름많음고창 33.7℃
  • 구름많음제주 33.0℃
  • 구름많음강화 29.7℃
  • 구름많음보은 28.4℃
  • 구름많음금산 30.9℃
  • 맑음강진군 34.0℃
  • 흐림경주시 32.7℃
  • 구름조금거제 32.8℃
기상청 제공

송도 UN 녹색기후기금 후보도시 위상 ‘쑥’

친환경 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송도국제도시내 업무용 빌딩이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골드’ 등급을 받았다.

이번 LEED 골드 인증은 최근 송도가 UN 녹색기후기금(이하 GCF) 후보 도시로 최종 선택된 가운데 이뤄져 의미가 남다르다.

송도국제업무단지(이하 송도IBD)를 개발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스퀘어(International Business Square·이하 IBS빌딩)가 미국 그린빌딩협회로부터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 LEED-CS(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Core and Shell·임대건물을 위한 인증)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에서 신축 업무용 건물로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한 것은 회현동에 위치한 ‘스테이트타워 남산’ 이후 두 번째다.

지금까지 송도IBD 내 송도 컨벤시아, 쉐라톤인천호텔, 채드윅 국제학교, 주상복합 더샵센트럴파크I이 LEED 인증을 받아왔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의 클럽하우스, 더샵 하버뷰Ⅰ 등 개별 건물들의 LEED 인증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송도IBD 지역 전체를 인증 받기 위한 LEED-N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Neighborhood Development·단지 전체를 위한 인증) 또한 진행 중으로, 이런 결과들이 UN GCF 후보 도시로서의 송도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S빌딩은 송도IBD의 핵심 업무·상업시설 중 하나로 I-타워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빌딩 바로 앞에는 녹지공간과 호수가 어우러진 송도 센트럴파크가 조성돼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친환경 기술이 도입된 중수처리시설을 통해 물 소비량을 절감하도록 했다. 절수형 수전 및 위생기구 설치를 통해 연간 1만5천톤 (미국 에너지 정책법 기준 40%에 해당) 이상의 상수 사용을 줄였으며, 건물 내 설치된 공용화장실 중수시설은 연간 9천912톤의 상수 절약을 가능하도록 했다.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 스탠 게일 회장은 “컨벤션센터, 호텔, 학교, 주거시설, 업무용 빌딩 등 송도IBD 내 친환경 인증을 받은 건물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UN GCF 후보도시로 선정된 송도가 저탄소 배출 도시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송도의 위상이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