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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전철 성공해법 일본서 찾았다

유영록 김포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김포에 도입될 도시철도의 효율적인 건설과 운영에 대한 사례 조사를 위해 2박3일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운영 중인 경전철을 시찰하고 지난 5일 귀국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일본 후쿠오카의 도시철도는 3개 노선이 건설 운영 중이며 2005년 2월 개통된 3호선(나나쿠마선)은 리니어모터 방식의 LIM으로써 급곡선, 급구배 노선에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사유지 편입을 최소화하고 터널 단면적을 줄여 사업비를 절감한 것이 큰 장점이다.

차량 한량의 규격은 폭 2.49m, 길이 16.2m이며 작은 규모의 차량을 시민의 이용 편의와 윤영을 위해 곡선형의 차체단면, 천정부 평면화, 선반과 불필요한 광고물 미설치 등 효율적인 공간 배치로 개방감 있는 실내로 만들었다.

또한 자동매표기 높이, 진출입 게이트, 엘리베이터의 중앙 설치, 화장실, 플랫홈과 차량의 단차 및 간격 최소화 등 초기 설계 단계부터 충분히 이용자 편의와 교통약자를 배려했다.

시설을 둘러본 유영록 시장은 “성공적인 김포도시철도 사업을 위해서는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는 터널규모 축소 방안과 운영 효율화가 필요하고 교통약자 등 이용자 배려 시설을 반영해야 한다”며 이번 사례 조사를 통해 최적의 도시철도를 구축할 방침임을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지하 경전철로 추진하기 위한 도시철도 기본계획이 지난 3월27일 승인된 만큼 2018년 조기 개통을 위해 현재까지 검토된 국내 사례와 비교해 김포시 여건에 가장 적합한 차량시스템을 2012년 10월까지 결정한 후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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