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와 성균관대가 2012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대는 9일 충북 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대학부 준결승전에서 충남대를 세트스코어 3-0(25-15 25-19 25-21)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대는 송희채, 송명근(이상 12점), 조근호(11점), 김규민(10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첫 세트를 가볍게 따낸 뒤 둘째 세트에도 한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2-0으로 달아났고 마지막 세트에도 여유 있는 플레이를 펼친 끝에 낙승을 거뒀다.
이어 열린 남대부 4강 두번째 경기에서는 성균관대가 인하대를 세트스코어 3-0(25-14 25-19 25-2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성균관대는 전광인과 박윤성(이상 15점) ‘투 톱’이 30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경기대와 성균관대의 결승전은 10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앞서 열린 여대부 결승전에서는 우석대가 단국대를 세트스코어 3-0(25-21 25-16 25-20)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석대 윤은진은 최우수선수상을, 한정은은 서브상을, 김나래는 리베로상을 각각 받았고 단국대 김지원과 김미란은 세터상과 공격상을, 목포과학대 홍인애와 황민영은 수비상과 블로킹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조은성(우석대)은 신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