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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청사 이전 공백 상권붕괴 막기 온힘

 

과천시가 정부과천청사의 장기간 공백에 따라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상권 붕괴를 막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정부과천청사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 내년까지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 14개 기관이 이전하고 방송통신위원회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등 14개 기관이 빈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그러나 새로 들어올 기관들이 1년 이상 리모델링을 거쳐 입주할 것으로 알려져 이 기간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시는 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기업체 구내식당 정기적 휴무, 재래시장 상품권 활성화 등의 방안으로 지역상권을 지키기로 했다.

시는 현재 월 1회 휴무하는 시청 구내식당을 청사 이전이 본격화 되면 월 4회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이전 기관의 입주가 완료될 때까지 전면 휴무를 실시키로 방침을 정했다.

또 관내 소재 경찰서와 소방서, KT, 코오롱, 삼성SDS, 대우전산센터 등도 구내식당의 정기적 휴무를 요청하는 한편 지역상가와 자매결연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재래시장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 구매와 상가 리모델링 희망 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차액을 보전해 주는 방안도 함께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외 재래시장 가는 날 활성화, 착한 가격업소 홍보 강화, 상가시설 현대화사업 지원, 중앙상가 테마거리 조성 등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여인국 시장은 “정부는 세종시는 챙겨주면서 과천은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는 등 역차별을 하고 있다”며 “어느 누구라고 지칭할 것 없이 모두가 상권살리기에 동참해 위기극복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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