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의 섬’ 자라섬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초대형 야외클럽으로 변신한다.
오는 10~12일 가평군 자라섬에서 ‘2012 월드 일렉트로니카 카니발(World Electronica Carnival·WEC)’이 펼쳐진다.
WEC는 온갖 음을 자유로이 합성할 수 있는 신시사이저를 바탕으로 록(Rock), 힙합사운드가 결합한 장르인 일렉트로닉 음악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축제다.
2012 WEC에는 국내외 60개 팀이 참가해 현란한 디제잉과 일레트로닉 사운드의 진수를 선사한다.
축제 첫 날인 10일 그 이름만으로 명성을 지난 세계적인 DJ들이 무대에 선다.
‘샘플링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섀도우(Shadow), 아만드 반 헬덴(Duck Sauce멤버), 율란다 비 클(Yolanda Be Cool)이 천부적인 감각과 재능을 선보이고,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DJ 다이시 댄스(Daishi Dance)가 축제의 열기를 더해 준다.
둘째날(11일)에는 세계 탑 클래스 DJ인 베니 베나시(Benny Benassi), 4인조 남자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의 공연도 이어진다.
2010년 ‘Like AG6’란 곡으로 빌보트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며 유명해진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무대에는 윤미래와 타이거 JK도 함께한다.
WEC에는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도 대거 참여한다.
클럽 505, KBS TOP밴드2에 출연 중인 피터팬 컴플렉스, 더블스트라이크, 라드 몽키즈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초록 융단이 깔린 자연생태의 보물인 자라섬에서 세계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음악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평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성공적인 음악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