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오늘 경상북도 포항.
베트남전쟁에 참전할 우리나라의 첫 전투부대인 청룡부대의 결단식이 거행된다.
비전투부대인 비둘기부대 병력 2천 명이 베트남에 파병된 지 7개월 만의 일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결단식에서 해병 제2여단을 청룡부대로 명명하고 부대기를 수여한다. 박 대통령은 베트남 파병이 우리 나라의 안전보장을 위한 방위활동의 하나라며 청룡부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청룡부대는 같은 해 10월 3일 부산을 출발해 10월 9일 베트남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