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향]한수정"수원화성관광의 예찬과 제언"
[아침의향]한수정"수원화성관광의 예찬과 제언"
  • 경기신문
  • 승인 2012.10.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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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신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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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관광문화교류연구원부원장한수정

오늘날 세계의 모든 지역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일환으로 관광정책에 대한 비중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세계의 모든 지역을 관광의 장으로 만들었으며, 또한 그 지역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는 관광동기 유발에 좋은 촉매제가 되고 있다.

우리의 경우에는 지난 1995년 지방자치제도의 본격적 부활로 인해 독창적 관광자원 개발이 지역의 특성에 맞게 육성됨으로써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기틀이 조성됐다고 보아진다.

특히 각 지자체별로 이뤄지고 있는 새로운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관광문화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관광을 통한 각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형성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지역이 바로 수원시이다. 수원시에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소박하면서도 독특하고 의미 있는 문화적 유산이 재생되고 있는 곳이다.

화성 관광 이미지 만들기 이제 시작

세계 속에 유서 깊은 고도의 미로 화성 재활의 꿈은 이제 꿈이 아닌 현실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으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더욱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수원화성에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관광중심지인 화성행궁에는 국내·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며, 수원화성 어느 공간을 가 보아도 주말에는 관광행렬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혹자들은 관광객 대부분이 반나절 관광 코스일정으로 잠시 머물다 간다는 수준에서 인식이 머물러 있고, 그래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약하다는 평가이지만, 이게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현재는 주로 짜여진 시스템에 의한 관광일정으로 수원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적다하더라도 수원화성의 이미지를 어떻게 상승시키는냐에 따라 개별적인 긴 여정의 재방문 기회로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미 관광 트렌드는 자유스러운 소규모 형태의 관광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18세기 우리 조상들은 동·서양의 군사시설 이론을 잘 배합시킨 독특한 성을 방어적 기능에 입각해 약 6㎞에 달하는 성벽과 4개의 성문을 구축했다.

이 모든 건축물이 각기 다른 모양과 디자인으로 다양성을 지니고 있고, 오늘날 교육과 오락적인 측면의 대표적 에듀테인먼트형 관광지를 창출케 했다.

또한 수원화성은 조선 제22대 왕인 정조가 비명에 죽은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에 의해 이뤄진 성곽이다. 다른 성곽과 달리 축성의 동기가 군사적 목적보다는 정치·경제적 측면과 부모에 대한 효심으로 성곽자체가 ‘효’ 사상이라는 동양의 철학적 가치를 담고 있어 문화적 가치뿐만 아니라 정신적·철학적 가치를 가지는 성으로서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손색이 없는 수원의 자랑스러운 관광자원이다.

관광객 중심의 관광 시스템도 필요

이제 수원시는 2016년 화성축성 220주년 기념사업의 한 일환으로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있다.

관광이란 다변적 속성을 갖고 있는 상품이다.

더욱 더 기민한 전략으로 역사적 가치를 문화관광상품적 가치로 전환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가치를 보전하고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데에 남다른 열의를 보여 보자.

또한 수용태세 관리를 위한 관광자 중심의 관광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 보자.

한층 매력 있고 기품 있는 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루빨리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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