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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내 순환철도·경기대 도립화 추진”

道 대선 핵심공약 발표… 수도권 규제완화 ‘사안별 해결’ 원칙유지

 

민주통합당이 5일 경기도 대선공약으로 서울지하철 연장선을 이용한 수도권 순환철도망 ‘경기하나철도’ 구축과 경기대학교의 출자 인수를 통한 도립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 수원·오산·화성 중심의 한국형 실리콘밸리, 파주·개성을 연계한 경제특구 조성에 나서는 한편 ‘사안별 해결’을 원칙으로 한 수도권 규제완화 방안을 대선공약으로 내놨다.

김진표(수원정) 의원은 이날 (사)경기언론인클럽이 주최한 ‘18대 대선 정책공약 강연회’에서 “수원과 의정부를 축으로 도내 11개 자치단체와 인천을 통과하는 수도권 순환철도망인 ‘경기하나철도’를 구축해 도 전체의 이동시간 단축은 물론 수도권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지하철 연장선으로 해결될 구간이 많아 11조원이 투입돼야 되는 GTX와 달리 예산절감 효과도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견임을 전제로 수원에 위치한 경기대학교를 출자형식으로 인수, 경기도립대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며 이같은 방안을 김문수 지사에게 전한 바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경기도에만 도립대가 없는 것은 경기도의 발전을 제약하는 요건”이라며 “개인적으로는 경기대학교를 도가 매년 300~500억씩 출자하는 방향으로 인수해 도립화한다면 2~3년내 국내 10위권, 5~10년내 5위권 대학교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규제완화 방안으로는 ‘사안별 해결’을 대원칙으로 규제 유지시 해외이전이 불가피한 사업은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을 통한 특례규정으로 ‘덩어리 규체 철폐’를, 지방 이전이 가능한 산업에 대해서는 규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대선공약으로 수원·화성·오산을 중심으로 IT·NT·BT클러스터 조성 및 산·학·연 연계를 강화한 남부권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고양·파주·김포의 LCD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개성공단과 연계, 어메니티 자원과 첨단부품(양주), 바이오(포천) 등 생태문화·관광 첨단산업지구 지정·육성 등을 통한 경기 북서부권 평화경제 전진기지 조성을 제시했다.

또한 ▲파주와 개성을 연계한 경제특구 조성 등의 접경지역 남북교류협력 ▲기존 산업과의 연계로 창조산업클러스트 구축 및 교육·문화·생활여건 개선을 통해 부천·시흥 등 경기 중서부권의 지속가능 자족도시 형성 ▲역사·문화·생태관광산업을 결합한 복합관광클러스터 조성으로 동북부권 특화산업 강화도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은 ▲서울 지하철의 도내 연장사업과 함께 수도권 남부 광역철도망의 조기 완공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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