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의 주장 김동환(28)이 올해 한국 아이스하키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17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12 아이스하키인의 밤’ 행사에서 김동환을 MVP로 선정했다.
올해 새롭게 대표팀 주장을 맡은 김동환은 4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아이스하키 사상 최초로 디비전 1그룹 우승을 이끌었다.
또 대표팀은 제1회 한·일 국가대표 정기전에서도 사상 최초로 일본을 꺾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 1차 예선전에서 2위를 기록했다.
남자대표팀의 변선욱 감독과 김희우 코치, 여자대표팀의 김영오 감독과 김노수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는다.
초등부에서 아이스하키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한 이원노 한국초등학교아이스하키연맹 회장은 공로패를 수상한다.
◇2012 아이스하키인의 밤 수상자 명단▲최우수선수상 = 김동환(안양 한라)▲지도자상 = 남자대표팀 변선욱 감독·김희우 코치여자대표팀 김영오 감독·김노수 코치▲공로패 = 박근식 학교법인 세그루학원 이사장김창진 제1회 한·일 국가대표 정기전 단장이원노 한국초등학교아이스하키연맹 회장▲감사패 = 황만주 분당중학교장▲심판상 = 주심상 문재형선심상 서광석▲장기근속패 = 정춘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