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사장 오홍식)는 2012년도 최우수기관사인 ‘올해의 탑콘’으로 조익현(31) 기관사를 선발했다.
우수기관사에는 백선엽(32), 유재표(40) 기관사가 선정됐다.
탑콘(Top-Con ·Top Master Controller)은 기관사 중 최고의 기관사를 일컬으며, ‘올해의 탑콘’ 선발대회는 열차의 안전운행과 기관사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 대회에는 총129명의 기관사 전원이 참여했으며, 1차 근무성실도와 열차운행관리 규정 등 업무지식평가와 2차 차량고장 응급조치능력과 열차운전실기 등으로 진행됐다.
전동차 운전기량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탑콘의 영예를 안은 조익현 기관사는 한국철도대학(철도운전기전과)에 입학하면서 전동차와 첫 인연을 맺었고 지난 2009년 공사에 입사했다.
조 기관사는 “기관사로서 가장 영광스러운 상을 받아 자랑스럽지만 선배기관사들에게 미안한 생각도 든다”며 “항상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노력해 인천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감동을 심어주는 최고의 기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