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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북 핵개발 99년부터 인지"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지난 99년 북한이 핵 개발을 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백히 인지할 수 있었다고 20일 밝혔다.
라이스 보좌관이 CNN의 시사 대담 프로그램 `레이트 에디션'에 출연해 "단편적인 정보는 그 이전부터 있었지만 99년에 이르러서는 북한이 적극적으로 핵 개발을 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고 말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어 "올해 여름에는 북한이 핵을 개발중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라이스 보좌관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북한을 `악의 축'을 이루는 국가 가운데 하나로 지목하는 등 강경책으로 일관해 북한이 핵개발에 나서도록 빌미를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일부 비판론에 대해 이와 같이 설명하면서 "모든 일이 `악의 축' 논의 이전에 일어났다"고 반박했다.
그는 대 이라크 무력사용에 관한 의회 결의안 이전에 북한의 핵 개발에 관련된 내용을 설명해주지 않았다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불평에 대해서는 "의원과 보좌관 등에게 여러달에 걸쳐 북한이 고농축 우라늄을 개발하고 있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설명했다"고 밝혀 제임스 켈리 국무부 차관보의 방북 이전부터 이 문제를 의회와 논의해왔음을 내비쳤다.
라이스 보좌관은 켈리 차관보가 북한으로부터 핵개발 사실을 시인받고 귀국한 이후에도 일부 국회의원들에게 내용을 설명했다고 말하고 다만 부시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이 사안에 대해 검토할동안 일반 국민에게 발표하는 것이 12일간 늦어졌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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