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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홍, 주니어 세계빙속선수권 1천m 金

한국 男선수 사상 첫 쾌거… 김현영, 女 500m 우승

 

성남 서현고 출신으로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단거리 유망주인 임준홍(단국대)과 김현영(한국체대)이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준홍은 25일 이탈리아 콜라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천m에서 1분11초37의 기록으로 카이 베르비(네덜란드·1분11초67)를 0.3초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남자 1천m를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는 4종목을 뛴 합계 점수로 우승자를 가리는 올라운드 대회에 단거리인 500m와 1천m 종목별 대회 형식을 더해 총 세 부문을 시상한다.

전날 남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2초210의 기록으로 준우승한 임준홍은 이날 1천m 우승을 거머쥐면서 단거리 최고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또 김현영은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9초640의 기록으로 바네사 비트너(오스트리아·80초100)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차 레이스에서 39초89의 기록으로 다카기 미호(일본·39초88)에 0.01초 뒤진 2위로 2차 레이스에 출전한 김현영은 39초75로 기록을 끌어올리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한편 한국은 남자 팀추월에서 3분59초94의 기록으로 이탈리아(3분56초73)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팀추월에서는 3분16초12로 일본(3분12초97)과 네덜란드(3분14초22)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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