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해우재’ 관광객 10만명 다녀갔다

화장실문화 메카로 자리매김
가족·외국인 등 방문 줄이어
市, 올해 문화센터 건립 추진

 

국제화장실협회 본부를 둔 수원시가 명실공히 화장실 문화 전파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수원시는 13일 장안구 이목동에 위치한 화장실문화전시관인 해우재가 지난 3월 10일 총 방문객수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0만번째 방문의 주인공은 이병철(34·체육교사)씨 가족이 선정됐고 김지완 환경국장이 인증서를 전달하고 (사)미스터토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 회장이 꽃다발과 함께 부상으로 자전거 1대를 전달했다.

이병철 씨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렇게 배변에 대한 올바른 가르침을 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고맙다”며 “행운을 잡을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학교의 아이들에게도 해우재를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우재는 2010년 10월 30일 개관 이후 국내 지자체의 화장실 관련 담당공무원들과 말레이시아 혁신인재개발과 공무원, 일본 화장실연구소, 가나안 세계지도자 연수생들이 방문하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벤치마킹 하고 있다.

최근 영국 BBC, 로이터 통신 등 세계 주요매체의 취재를 통해 화장실을 주제로 한 특색있는 전시관과 문화공원이 전 세계에 소개되며 방문객 교육과 문화관광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해우재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똥’을 주제로 한 흥미로운 어린이 체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 어린 자녀들과 함께하는 주말 가족단위 방문객이 대폭 증가하면서 해외 여행 프로그램 안내를 통해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올해 변기모양의 최대 건축물인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의 기능을 보강하며 편의시설을 갖춘 해우재 문화센터를 화장실문화공원 내에 건립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의 휴식공간과 특색있는 문화공간으로써의 화장실문화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