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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나눔·베풂으로 지역사회 곳곳 보듬다

 

환경·복지·의료 등 다양한 분야 지역발전·사회선도 기관 자리매김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조성 노력 세계적 환경단체 못지 않아

 

어려운 이웃 직접 찾아 생활 돌봐 시설·농가 등 모든 곳에 도움 손길

매년 1500명 해외성도 한국방문 역사·문화 알리며 민간외교 모범


파트너십 맺고 싶은 단체 ‘하나님의 교회’

“쾌적하고 깨끗한 지역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는 환경지킴이, 어려운 이웃 지원에 솔선수범하는 자원봉사자, 세계 속에 지역사회와 국가를 알리는 민간외교관.”

개인주의가 보편화된 시대이지만 동행하고 싶은 사람, 파트너십을 맺고 싶은 단체로 손꼽히는 곳이 있다. 함께 하는 것만으로 든든하고 가족처럼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이들은 화수분처럼 끊임없이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도들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1964년 설립 이후 성경과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바탕으로 반세기만에 170여 개국에 2,200여 개의 교회를 세우는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

성도수의 증가와 함께 국내외를 막론하고 성전도 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 새로 설립한 단독성전만 30개에 이른다.

 


하나님의 교회 본당 새 예루살렘 성전(성남 분당구)이 자리한 성남 지역에는 새 예루살렘 제2성전과 성남수정교회(수정구), 성남도촌교회와 성남하대원교회(중원구) 등 12개의 교회가 있다.

성남 지역을 비롯해 지역의 요소마다 자리한 단정한 외관의 하나님의 교회는 새 언약 복음의 전당뿐 아니라 환경, 복지, 의료,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깨끗하고 안전한 자연과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하나님의 교회의 활동과 노력은 세계적인 환경단체 못지않다. 교회 안팎을 정갈하게 가꾸는 것은 시작으로 정기적인 도심정화활동과 해마다 유월절을 전후해 실시하는 전 세계 지구환경정화운동 등을 통해 지역의 거리, 산, 강, 하천, 바다, 공원, 유적지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올해도 2013년도 유월절을 기념하며 앞서 3월 초부터 세계 곳곳에서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이미 성남도촌교회 성도 400여 명이 중원구 도촌동 일대를 깨끗하게 청소한 바 있으며, 안산 지역 성도들은 경기안산국제항공전 행사부지 12만평을 청소해 10톤에 이르는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유월절은 ‘성력(유대력) 1월 14일 저녁’에 지킨다.

 


영어로는 ‘PASSOVER(넘어간다)’ 한자어로는 넘을 유(逾) 건널 월(越), 절기 절(節)을 사용하여, ‘재앙이 넘어가고 건너가는 절기’라는 뜻이 담겨 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새 언약 유월절을 1천 600여 년 만에 원형대로 회복해 지키는 교회가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그 주인공이다.

성경 중심의 신앙을 중시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달 25일 오후 전 세계에서 일제히 ‘2013년도 유월절 대성회’를 지켰다.

오는 4월 말까지 의정부시, 용인시, 화성시, 시흥시 등에서도 연달아 정화활동에 나선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지원하는 활동은 보다 깊숙하고 광범위하다. 겨울이면 난방비와 먹거리를 걱정해야 하는 이웃들을 위해 직접 담근 김치와 쌀, 연탄 배달에 나선다. 인생의 뒤안길에서 외롭고 쓸쓸한 나날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위안잔치와 이미용봉사, 양로원 위문도 빠트리지 않는다. 수해와 태풍 등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이 삶을 포기하지 않고 재기할 수 있도록 복구와 지원에도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혈액부족으로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수백 명씩 줄을 서서 헌혈에 나서는 것도 이들이다. 지난해 경기 분당의 새 예루살렘 성전에서 실시한 헌혈에만 800여 명의 성도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전국에서 참여한 인원은 수천 명에 이른다. 이외에도 요양병원과 고아원 등 각종 시설 방문봉사, 일손부족 농가 돕기, 집수리 봉사, 관공서 위문, 각종 국제대회 서포터즈 활동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거의 없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한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전파됐다. 2000년대 들어 세계복음이 본격화되고 해외교회가 세워지면서 한국을 새 언약 복음의 종주국이자 성령시대 성지(聖地)로 여기는 해외성도들의 한국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교회 측에 따르면 매년 1천500여 명의 해외성도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 중에는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모르는 외국인들도 많은데, 하나님의 교회는 이처럼 한국을 찾는 해외 성도들이 한국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동안 성남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이천도자기축제, 용인 한국민속촌, 수원화성 등 지역의 명소를 견학하고 독립기념관, DMZ, 경복궁, 청와대, 국회의사당, 한강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들을 마련해왔다. 이러한 노력들은 한국의 역사, 우수한 문화와 예절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지역사회를 홍보하고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민간외교의 좋은 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의 단독성전 설립이 새해에도 계속되면서 헌당기념예배도 다달이 이어지고 있다. 생명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봄비가 내린 지난 2일(화)에는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새로 설립한 단독성전에서 헌당기념예배가 있었다.

새로 세워진 ‘성남수정 하나님의 교회’는 대지면적 967㎡, 연면적 1,34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인근에서 비슷한 크기의 건물을 찾아보기 힘들 만큼 웅장함을 자랑한다. 주택가의 대로변에 자리하며 밝고 깨끗한 화이트 색상의 외관이 오래된 주택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인다. 골강판을 사용한 건물 정면은 모던함과 세련미가 느껴지며 입구 양쪽 천사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에서는 웅장함에 경건함까지 느껴진다. 성전 내부에는 2층과 3층의 대예배실을 비롯해 교육관, 다목적홀, 식당, 사무실, 침례실, 주차장 등이 잘 구비돼 있다.

기념예배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우리가 갈 천국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계신 곳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런 성경의 가르침을 전해 듣지 못해 아버지 하나님만 존재한다는 잘못된 가르침을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둠을 물리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빛”이라며 “빛으로 이 땅에 오신 엘로힘 하나님의 영광을 전하여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이웃을 빛과 구원으로 인도하는 데 앞장서자”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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