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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지도박물관’ 건립 추진

道, 경희대 혜정박물관과 업무협약
자료 기증받아 교육 등에 활용키로

경기도지도박물관이 건립될 전망이다.

6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위치해 있는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상갈공원 일대에 경기도지도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2월 경희대 혜정박물관으로부터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한 일본 에도막부 시대의 세계지도인 고지도 ‘신정만국전도(新訂萬國全圖)’ 원본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지도자료 2천여점을 기증받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증받은 자료는 서양고지도 503점, 한국지방지도 802점, 천문도 58점, 관광안내도 등 329점, 일본황실자료 373점, 근대회화류 등 총 2천158점이다.

협약 내용에 따라 도는 혜정박물관장으로부터 받은 기증품을 문화유산 자원으로 공유하고, 활용·확산하기 위한 인적·물적 교류 및 협력을 비롯해 기증 자료를 활용한 전시와 교육 지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지도박물관이 건립되면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더불어 대규모 경기뮤지엄파크가 조성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기증받은 자료에 대한 가치 평가와 기증자에 대한 ‘예우’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조율이 진행중이며 5월말에서 6월초쯤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면서 “자료의 양과 가치 평가에 맞춰 박물관의 규모나 시설에 대한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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