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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육상 2관왕 ‘부활 신호탄’

남자부 100m 대회신기록 이어 400m 계주 우승 … 정한솔, 여자부 2관왕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

한국 육상 남자 100m 신기록 보유자 김국영(안양시청)이 2013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국영은 19일 강원도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100m 결승에서 10초32의 대회신기록(종전 10초39)을 세우며 오경수(파주시청·10초50)와 김진국(안양시청·10초62)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국영은 이어 박세정, 조규원, 김진국과 팀을 이룬 400m 계주에서도 안양시청이 39초53으로 대회기록(종전 40초36)을 갈아치우며 충남 서천군청(41초25)과 안산시청(42초32)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국영은 3년 전인 지난 2010년 제6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00m를 10초23에 뛰어 한국신기록을 31년 만에 갈아치운 이후 최근 열린 제67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실격을 당하는 등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실업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다.

여자부 100m 결승에서는 정한솔(김포시청)이 11초92로 김하나(안동시청·11초95)와 김소연(안양시청·12초05)을 따돌리고 우승한 뒤 육지은, 민지현, 박소연과 팀을 이룬 400m 계주에서도 김포시청이 46초39로 시흥시청(46초62)을 꺾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며 2관왕이 됐다.

여자부 400m에서는 민지현(김포시청)이 55초71로 팀 동료 오세라(57초06)와 장예은(57초09)을 제치고 1위에 올라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자부 400m에서는 김광열(과천시청)이 47초91로 이무용(수원시청·48초03)과 김요섭(고양시청·48초14)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창던지기에서는 박원길(인천시청)이 68m91의 기록으로 구윤회(충북 음성군청·67m97)와 이학민(국군체육부대·65m98)을 제치고 1위에 입상했으며 여자부 10㎞ 경보에서는 전영은(부천시청)이 49분49초로 원샛별(부천시청·51분00초)과 김보람(충북 충주시청·51분11초)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자부 포환던지기에서는 최태호(용인시청)가 16m74를 던져 정일우(경찰대·17m54)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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