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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 소통으로 한발 앞선 행정, 수원시 새역사를 쓰다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최대 성과
주민 1인당 채무액 급감 내실 다져
인문학 도시 만들기 인프라 강화
세계에 ‘생태교통수원’ 알리기 앞장
‘시민참여형 도시계획’ 교과서 수록

 

남은 임기 1년 동안 광교 컨벤션시티 추진, 비행장 이전, 수인선 지하화 등 시민 권익보호와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전력 다할 것

■ 염태영 시장 민선 5기 취임 3년 발자취

“‘즐거운 일터, 활기찬 도시’, ‘깨끗한 환경, 건강한 도시’, ‘따뜻한 나눔, 소통의 도시’란 3대 시정 방향을 목표로 어려웠지만 꼭 해야 할 수원의 미래 준비와 민관 거버넌스의 이념을 실천한 시기”

117만 수원시민을 위해 맛있는 밥상을 차리겠다고 약속했던 염태영 수원시장. 취임 이후 참으로 많은 변화가 있던 지난 3년간의 수원시정을 이렇게 정의한 염 시장을 만나 확신에 찬 ‘참여와 소통으로 쓰고 있는 수원시의 새로운 역사’와 만났다.

 

 

 



염 시장은 “수원의 위상 높이기와 시민의 참여 및 소통을 통해 시정과의 간격을 좁혔고, 현장행정을 통해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게 민선 5기 수원시정의 특성”이라며 “남은 임기 1년동안 광교 컨벤션시티 추진과 수원비행장 이전, 수인선 지하화 등 수원시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행정을 전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년간 많은 부분에서 수상 등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확정과 공공도서관 12개 확충, 지하철시대 개막, 수원천 완전 복원 등 주로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분야가 많았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수원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아이디어가 여기에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3년간 수원시는 일자리 목표공시제 대상, 노사민정 협력사업 중앙평가 대통령상,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등 127회의 수상과 함께 모바일 현장행정시스템 구축, 미세유량 정밀측정장치, 물탱크 재활용 등의 특허 등록이 완료되기도 했다.

시민과의 약속사업도 메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전체 90개 사업 중 70%인 63건이 완료되었고, 나머지 사업들도 순조롭게 진행돼 1년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민선5기 염태영호의 최대 성과는 무엇보다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다.

염 시장은 “KT와 10구단 창단 관련 양해각서 체결 후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천만관중시대를 열 수 있는 시장성과 인구, 흥행요소 등 3박자를 갖춘 수원이 10구단 최적지라는 것을 적극 홍보해 좋은 결실을 낼 수 있었다”며 “프로축구와 프로야구, 프로배구 등 스포츠메카로 프로스포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해 스포츠와 문화가 시민들 속에 어우러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이 이끄는 수원시가 프로야구 10구단을 유치하는 등 대외적인 효과를 거둬냈다면 내적으로는 부채 해소라는 큰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실제 수원시의 주민 1인당 채무액은 최근 1년간 15만5천원에서 5만4천원으로 대폭 줄었고, 도내 시·군 평균수치인 23만3천원의 약 20% 수준이다.

염 시장은 “총 채무액이 현저히 적어졌기 때문에 타 시·군에 비해 인구가 많음에도 주민 1인당 채무액이 대폭 감소한 것”이라며 “재정난이란 타 지자체의 얘기와는 거리가 멀다”고 자신했다.

인문학 도시 만들기에 대한 염 시장의 신념은 확고했다.

염 시장은 “인문학 지원시스템 구축과 도시인문학 콘텐츠 개발, 책읽는 도시만들기, 수원의 정체성 성립,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40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신풍동에 ‘나혜석 기념관’이 2014년에, 정자동에는 ‘SK아트리움’이 올해 10월말 준공되면 인문학 관련 인프라 강화의 또 한번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를 알리기 위한 ‘수원세일즈’는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염 시장은 지난해 미국 실리콘벨리와 브라질에서 열린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세계총회와 유엔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Rio+20) 등에 이어 올해 독일 하노버 등을 방문, 교류협력 강화와 수원 알리기에 거침없이 나섰다.

“세계선진도시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수원주식회사의 ‘대표영업사원’으로서 자신감을 얻었다”는 염 시장은 “문화보고이자 살아있는 역사인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생태교통수원 2013’ 등을 중심으로 자랑스런 수원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시의 선진 행정도 곳곳에 전파되면서 염 시장과 수원시 공직자들의 자긍심을 배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전국 최초의 ‘시민참여형 도시계획’ 수립 사례가 대표적으로 내년도 교과서 수록과 함께 국토해양부가 제도화 검토에 나서 주민참여행정 모델로 정착될 전망이다.

또 조합 해산 시 사용비용을 보조할 수 있는 재개발·재건축 출구전략도 전국 최초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염 시장은 “그동안의 도시계획은 소수 전문가 집단과 관 주도로 이뤄졌지만 시민계획단 운영을 통해 주민 참여행정 영역이란 인식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시민계획단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없던 마을단위의 계획이 수립되고 그 계획에 따라 마을을 가꾸는 변화들이 우리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색있는 안전도시 정책도 눈길을 끈다.

염 시장은 “싱글우먼 하우스케어와 홀몸어르신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 안심택시 등의 안전도시 정책은 수원시정의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범죄없는 도시로 주민들의 진정한 삶의 질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범죄에 취약한 저가 주택을 임차해 사는 여성 단독가구에 보안 장치 설치비를 지원해 범죄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싱글우먼 하우스케어’나 늦은 시간 귀가하며 택시를 이용할 때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택시안심(QR cop) 서비스’는 이미 인기 행정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염 시장은 “우범지역과 범죄취약지역에 CCTV 설치를 크게 늘렸다”며 “지난 2006년 시내 20곳 CCTV 20개이었지만 2010년 58곳 58개, 2011년 109곳 109개, 2012년 240곳 824개 등 대폭 늘려 4월 기준 시내 489곳에 1천600대의 CCTV가 그물망처럼 깔렸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3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다”며 “남은 1년여의 임기 동안 수원형 모델 도입과 광교 컨벤션시티 추진, 수원비행장 이전, 수인선 지하화 등 수원시민의 권익보호와 수원시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전력해 나갈 것인 만큼 참여와 소통, 지지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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