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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 희망의 등불 되다

市·가천대길병원 추진… 캄보디아 심장병 환자 3명 완치

 

인천시와 가천대길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이 개도국 환자들의 희망의 등불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시와 길병원은 이번 의료지원사업으로 초청돼 수술을 받고 완치된 캄보디아 프놈펜시 심장병 환자 3명에 대해 지난 6일 완치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길병원 심장센터에서 가진 이날 행사는 이근 길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엄성준 인천시 국제관계대사, 이용범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참여해 축하했다.

또 후원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 나눔재단, 밀알심장재단,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환자들의 빠른 쾌유에 대한 축하와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삶을 격려했다.

3명의 환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서언페브(25)씨는 25년간 의료의 손길에서 소외돼 선천성 심장병인지도 모르고 힘들게 살아오다 이번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찾게 됐다.

또 엄마의 출산으로 이모와 함께 초청된 스레이목(3)은 이번 초청대상자 중 가장 위중한 환자였다.

태어난 지 3개월쯤 됐을 때 심장에 구멍이 4개나 발견돼 가족들은 치료를 포기했으나 초청 수술 후 스레이목의 파랗던 손톱과 입술에 핏기가 돌기 시작하자 스레이목 이모는 조카의 놀라운 변화에 기쁨의 눈물을 몇 번이나 흘렸다.

한편 ‘아시아권 개도국 교류도시, 선천성 심장병 환자 초청 치료’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6개국 74명의 환자들에게 새생명을 안겨 줬으며 올해는 인도네시아 반튼주, 캄보디아 프놈펜시, 미얀마 양곤시,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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