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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성도들 추석 맞아 사랑나눔

‘사할린 동포’ 찾아 봉사활동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안산중앙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은 12일 사할린 동포들의 영주 귀국 정착단지인 상록구 사동 고향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음료와 다과를 대접하며 이미용 봉사를 했다.

이날 봉사는 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실시됐으며 어르신들의 머리 손질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다독여주는 위로의 시간이 됐다.

영주 귀국한 강희승(90) 할아버지는 “귀한 시간을 내서 이렇게 찾아줘 머리도 깔끔하게 정성껏 손질해주니 감사하다”고 말했고, 김외순(79) 할머니는 “파마할 때가 됐는데 말동무도 해주며 기쁘게 머리를 손질해줘서 내 마음도 밝아졌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봉사에 참여한 정옥림(38·여)씨는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재능을 이웃에 나누고 베푸는 데 사용해 뿌듯하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기선 목사는 “평생 고국을 그리워하며 살아온 어르신들인데 고국에 돌아와서도 자녀들과 떨어져 외롭게 지내시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따뜻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이번 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 “명절을 맞이하면서 어르신들의 마음에 작은 위안과 기쁨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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