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이 한해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마련한 2013 윈터페스티벌이 12월 6일부터 12월 27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과 아늑한소극장에서 펼친다.
특별한 연말을 선물해 줄 도문화의전당의 윈터페스티벌은 클래식, 국악,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엄선한 명품 레퍼토리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하면 좋을 공연 7편을 선보인다.
특히 조재현 도문화의전당 이사장은 21일 ‘소통, 톡 TALK’ 시리즈의 세번째 무대 ‘배우 조재현의 모노 토크-나는 여전히 꿈꾼다’로 직접 관객과 만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역동적 발레 ‘호두까기 인형’ 첫 문
환상 하모니 ‘파리나무 십자가’
현대인들에 위안·용기 전하는
진솔한 ‘조재현의 모노토크’
도립국악단·소리꾼 장사익 협연
인생 희로애락 풀며 한해 돌아봐
수능 수험표 할인 등 최대 50%↓
가족·친구·연인 등 훈훈한 연말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곳곳이 붉은 색으로 장식되는 12월이면 어김없이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떠오른다. 이젠 겨울 시즌 고정레퍼토리로 자리잡은 ‘호두까기 인형’이 6일 오후 7시30분과 7일 오후 3시 행복한대극장에서 페스티벌의 첫 문을 연다.
그 인기만큼이나 폭넓은 안무 버전이 존재하는 ‘호두까기 인형’은 이번 국립발레단의 공연에서는 볼쇼이발레단을 세계 정상으로 만든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 버전으로 관객을 만난다.
선이 굵고 역동적인 춤을 선호하는 그리가로비치의 버전답게 생동감 넘치는 무대는 고난이도 기교를 섬세하면서도 날카롭게 꾸밈과 동시에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무대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특히 주인공 마리와 왕자의 결혼식 피날레가 펼쳐지는 2막에서는 스페인·아라비아·중국·프랑스·러시아 등 각국 전통 춤이 흥겨운 퍼레이드로 등장하며 ‘꽃의 왈츠’, ‘눈의 왈츠’로 가장 현란하고 아름다운 무대를 수놓는다. VIP석 6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세계 3대 소년합창단의 하나이자, 전 세계 유일의 아카펠라 소년합창단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도 이번 윈터페스티벌을 통해 도문화의 전당을 찾는다.
11일 오후 7시30분에 행복한 대극장에서 열리는 초청공연에서 합창단은 ‘모짜르트의 자장가’, ‘로시니의 고양이 이중창’ 등 정통클래식과 ‘헨델의 할렐루야’, ‘아베마리아’등의 성가곡, 크리스마스 캐롤 및 ‘넬라판타지아’등의 크로스오버에 이르기까지 환상적인 레퍼토리로 최고의 감동을 선물한다.
전석매진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세계 최고의 합창단 24명이 들려주는 완벽한 하모니를 통해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만나 볼 수 있으며, 이들이 전하는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슴 따뜻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VIP석 6만6천원, R석 5만5천원, S석 3만3천원, A석 2만2천원.
배우 조재현의 ‘모노 토크, 나는 여전히 꿈꾼다’
21일 오후 3시 아늑한소극장에서는 조재현 도문화의전당 이사장이 2013 ‘소통, 톡 TALK’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도문화의 전당이 마련한 ‘소통, 톡 TALK’콘서트는 관객과 꿈을 나누는 시간으로 앞서 8월 이상은의 ‘혼자여도 좋은 날’, 10월 김진희 작가와 유정아의 ‘결혼한 여자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으로 두차례 관객을 만났다.
시리즈 세번째인 이번 ‘배우 조재현의 ‘모노 토크, 나는 여전히 꿈꾼다’에서는 어린시절 누구나 자신있게 이야기하던 꿈을 잃어버린 채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배우’ 조재현과 함께 나눈다.
진실한 연기 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행정 활동으로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하는 인간 조재현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현실에 매몰돼 꿈을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위안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경기필하모닉 크리스마스콘서트 ‘브라스 판타지’
23일 오후 8시에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선물하는 최고의 브라스 밴드 공연 ‘브라스 판타지’가 공연장을 찾을 관객들에게 ‘듣는’ 클래식을 넘어 ‘보는’ 클래식의 묘미를 선보인다.
앞서 ‘현악의 밤’을 통해 현악기 만의 매력을 어필하는 경기필은 이날 관악, 타악 연주자들이 나서 무대와 객석을 넘나드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지금껏 관객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호두까기 인형’을 시작으로 ‘레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 익숙한 뮤지컬 넘버와 영화음악들로 채워져 관객을 친근한 브라스 세계로 인도한다. 전석 2만원.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추위가 더해지는 겨울에는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23일과 24일 오후 8시, 행복한대극장에서는 어울리지 않을 듯 한 우아한 발레리나와 역동적인 비보이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무대에 오른다.
미국, 영국, 일본, 싱가포르 등 130개국의 200만 관객을 매료시킨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거리의 춤꾼 ‘석윤’을 향한 발레리나 ‘소연’의 애절한 사랑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순수한 사랑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또 발레와 비보잉이라는 상반된 장르가 지닌 매력으로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경기도립국악단 송년음악회 ‘사노라면’
23일 경기필의 공연에 이어 27일 오후 8시에는 행복한대극장에서 도립국악단이 송년음악회 ‘사노라면’을 선보인다.
인생의 모든 희로애락을 소리로 풀어내는 소리꾼 장사익과 국악관현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경기도립국악단이 만나 한 해의 끝자락, 삶을 돌아보는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보인다.
송년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지나온 인생을 음미하고 추억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민 이번 음악회는 대중적 정감과 한의 정서가 녹아있는 독특한 음색의 소리꾼 장사익과 경기도립국악단의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국악관현악 협연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단 하나의 무대가 될 것이다.
‘허허바다’, ‘꽃구경’, ‘아리랑’ 등 삶을 돌아보게 하는 주옥같은 레퍼토리가 준비돼 있다.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페스티벌의 마지막 공연인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27일 오후 7시30분과 28일 오후 2시·5시 아늑한소극장에서 열린다.
아픔을 가진 두 할머니와 닭·개·고양이의 정을 진하게 우려내 현대사회의 소외와 외로움을 웃음과 감동으로 버무려 평단의 찬사와 관객들의 입소문을 얻고 있는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로의 상처를 정과 연민으로 보듬어 가며 가족이 돼가는 과정을 통해 공연은 잊혀져가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훈훈한 연말을 책임진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골라 받는 할인 혜택 ‘As You Want!’
도문화의전당의 윈터페스티벌을 가볍게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할인이벤트도 준비됐다.
먼저 여러편의 공연을 즐기는 공연 마니아들을 위해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As You Want’ 할인이벤트가 진행된다.
3개 공연 동시 예매시 30% 할인되는 ‘Choice 3’, 4개 공연 동시 예매시 40% 할인되는 ‘Big 4’, 5개 공연 동시 예매시 50% 할인받을 수 있는 ‘Grande 5’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수능으로 지친 수험생은 수험표 지참 시 동반 3인까지 20% 할인된 가격으로 윈터페스티벌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일부 공연 제외)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인터파크 또는 도문화의전당(☎031-230-3440~2)을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