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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최고 경기도’는 물론 일자리 혁명 진원지로 만들 것

경기언론인클럽 초청강연서 ‘경기도 미래비전’ 제시

㈔경기언론인클럽이 내년 경기도지사 출마 예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초청강연회에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원혜영 의원은 경기도의 미래비전으로 ‘강소기업의 메카 육성’과 ‘최고의 삶의 질’을 제시했다.

원 의원의 미래비전에는 ▲도청이 아닌 31개 시·군 중심의 발전 전략 ▲관이 아닌 시민과 전문가를 통한 도정 운영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의 행정 등 세 가지 도정 혁신이 녹아있다.

이를 기반으로 도를 중소기업 중심의 혁신도시로 개발하겠다는 첫 번째 제시안에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고용을 창출하는 ‘9988 일자리 혁명’을 비롯해 도 규모의 융복합·협력네트워크를 이루는 ‘신 클러스터 정책’, IT·BT·문화콘텐츠 등 8대 미래산업을 강화하는 지원 방안 등이 담겼다.

이는 대기업 유치 등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구상했던 기존 정책의 틀을 깨고 이미 보유한 중소기업을 활용해 경기도를 일자리 혁명의 진원지로 전환하려는 원 의원의 강한 의지가 묻어있다.

두 번째로 제시한 미래비전인 ‘삶의 질 으뜸 경기’에는 공공임대주택 확대, 전·월세상한제 도입 등의 주거복지 부문 이외에 70세 이상 노인을 위한 주치의제 도입, 모든 시·군 분만시설 확보, 공공병상 30% 확보 정책 등이 가장 눈에 띈다.

또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토건산업은 과감히 제외하는 대신 ‘일산에서 파주’, ‘수지에서 용인’, ‘구리에서 남양주’ 등으로 지하철을 연장하는 사업을 벌이겠다고 제안했다.

원 의원은 “김문수 도지사가 추진한 ‘GTX’ 사업 보다 지하철 연장 사업이 경기도 교통 사업 우선 순위에서 위에 있다”고 밝혀 남발되던 ‘철도 신설 공약’의 틀을 과감히 탈피했다.

원 의원의 ‘삶의 질 으뜸 경기’ 제시안에는 정책의 무게 중심이 토건에서 문화·교육으로 옮겨져야 한다는 의지가 뚜렷해 다른 후보자들과의 도 발전 방향에 있어 차별화를 두고 있다.

■ 원혜영 의원은 누구

▲경기 부천(62)

▲서울대 역사교육학과졸

▲풀무원식품㈜ CEO

▲한겨레민주당 대변인

▲민주당 14대 국회의원

▲부천시장

▲열린우리당 17대 의원

▲우리당 정책위 수석부위원장

▲민주통합당 공동대표

▲민주당 18·19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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