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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컨벤션시티21 수원시 주도로 추진

공항터미널 제외 복합화 시설로 변경
광교개발이익금·국토부 승인이 변수

광교신도시 컨벤션시티21사업이 복합시설로 변경, 추진된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수원시는 광교 컨벤션시티21사업을 수원시 주도로 추진하고, 사업내용도 컨벤션센터 중심에서 복합시설로 변경키로 했다.

컨벤션시티21사업은 대지면적과 연면적이 기존 3만2천66㎡, 6만7천㎡ 규모에서 3만6천364㎡, 6만1천620㎡로 조정됐고, 사업비도 3천500억원에서 3천130억원으로 370억원 줄어든다.

또 당초 컨벤션센터 5만6천820㎡, 오디토리움 6천830㎡, 공항터미널 3천350㎡의 계획에서 컨벤션 3만9천670㎡, 복합화시설 2만1천950㎡로 조정됐고,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 감소에 따라 컨벤션센터 규모가 당초보다 30% 정도 감소했다.

실제 경기도가 지난해 7월 안진회계법인에 의뢰해 광교개발사업비를 가정산한 결과, 수입 10조3천112억원, 지출 9조9천145억원으로 개발이익금이 1천177억원에 그친 반면 수원시가 장보훈회계사에 의뢰해 광교개발이익금의 정산 결과 수입 10조3천112억원, 지출 9조7천168억원으로 3천154억원로 나타나 1천977억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컨벤션센터 건설에 따른 광교개발이익금 지원규모를 놓고 양 기관간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

수원시가 경기도를 통해 8월말 특별계획으로 묶인 컨벤션 부지(9만9천175㎡)와 주상복합 부지(9만5천862㎡)를 분할매각할 수 있도록 요청한 특별계획구역 해제에 대한 국토부의 부정적인 입장도 변수다.

시는 기관간 협의와 행정절차가 원만하게 이뤄지면 내년 복합시설 건립 특별회계 조례를 제정하고, 중앙재정투·융자 심사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2015년 복합시설 건립에 착수해 2018년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컨벤션시티21사업을 복합화시설로 바꿔 시 주도로 추진키로 했다”며 “특별계획구역 해제와 광교개발사업비 투입규모를 놓고 국토부, 경기도와 이견이 있어 조정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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