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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공무원 발명 ‘빗물 집수장치’ 특허

수돗물 절약·경관개선 등 효과… 일부업체 이미 계약

 



수원시 공무원들이 발명한 ‘빗물집수장치와 집수장치를 이용한 집수활용시설’이 특허를 받았다.

시는 지난달 26일 특허청으로부터 박성화(기계 7급) 주무관 등 4명이 제출한 ‘빗물집수장치와 집수장치를 이용한 집수활용시설’의 최종 특허결정서(특허출원번호 10-2013-0093150)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안으로 통상실시권 판매공고를 통해 사용권을 매각할 예정이며 수원지역 일부 업체는 이미 계약을 제안한 곳도 있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빗물집수장치’ 등을 빗물정자(쉼터)벤치, 버스정류장, 자전거 보관소 등 다양한 시설물을 통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수원지역 옥상에 설치된 물탱크 1만7천여 개를 ‘빗물집수장치’로 전환하면 도시경관 개선, 재해예방, 수돗물 절감 등을 통해 1석6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시는 ‘빗물집수장치’ 등을 비롯해 각종 빗물이용과 관련한 ‘레인시티 수원’ 정책을 추진해 지난달 28일 환경부와 환경운동연합, SBS가 공동 주최한 ‘제6회 SBS 물 환경대상’에서 정책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정류장 등 다양한 사회간접시설의 시설물을 활용해 한방울의 빗물이라도 재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공동으로 아이디어를 냈고 특허를 받게 됐다”며 “민간에서는 도시농업의 텃밭 등에도 활용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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