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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시민중심 교통체계 구축 전국 첫 운수업체 정례회 추진

서수원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 전용 활용 등 모색

수원시가 분당선 완전개통으로 새로운 교통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버스와 택시 등 운수업체 관계자들과 시민 교통편의를 위한 정례회의를 추진중이다.

또 구운동의 서수원시외버스터미널을 고속버스 전용 터미널로 활용할 방안을 내놓는 등 권선동 수원종합버스터미널과의 업무분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통편의는 물론 최근 수원역서편 환승센터 개발 및 군비행장 이전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서수원권 발전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분당선 개통을 시작으로 향후 수인선과 신분당선의 개통을 앞두고 이번달 중순 중으로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교통학회에 지하철 시대를 맞은 수원시 교통체계 개선과 관련한 용역을 착수한다.

이번 용역은 현재 운행중인 분당선과 향후 개통될 수인선, 신분당선 및 수원도시철도 1호선인 노면전차 등 철도교통의 도입에 따라 경기남부권을 아우르는 교통체계의 개선을 위해 추진중이다.

시는 내년 3월, 이번 용역의 대략적인 결과를 토대로 향후 수원시 교통체계를 시민중심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운수업체와의 정례회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례회의에는 시 대중교통 관계자와 운수업체 사측 및 노조가 참여하는 노·사·정 협의체로 구성한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07년 추진하다 무산됐던 서수원터미널의 고속버스 전용 터미널로의 전환도 재추할 계획이다.

현재 권선동 수원종합버스터미널과 구운동 서수원시외버스터미널로 분산돼 운행중인 시외버스를 향후 권선동 종합터미널로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고속버스는 서수원터미널로 운행토록 해 두개 터미널을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전용으로 이원화 할 방침이다.

특히 서수원터미널을 고속버스 전용 터미널로 추진하는 것은 최근 기지개를 켜고 있는 서수원권 발전에도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시는 터미널 이원화 계획 역시 내년 3월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향후 몇년 이후 우리나라 중부지역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수원시를 운행하는 대중교통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정례화 하고, 터미널의 이원화로 버스 이용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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