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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산 고속道 공사 정부측 대안 수용만 남아

심상정 의원 “국사봉 절개 휴게소 설치 변경해야”
터널 뚫어 녹지 훼손 최소화 제시… 정부와 협의 중

<속보>서울~문산고속도로 건설 공사가 타협점을 찾아가며 내년 착공이 예정된 가운데(본보 12일자 8면 보도) 심상정(정의당·고양 덕양갑) 국회의원은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만 남은 상태로 정부 측 대안 수용 결정만 남았다”고 15일 밝혔다.

심 의원은 “고속도로 공사가 구간에 포함된 고양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 중”이라며 “고양지역 주민들이 제기한 7가지 요구사항 가운데 일정부분에 대한 합의는 마무리됐고 국사봉을 절개해 설치하는 휴게소 건설을 변경하는 협의 또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고양지역 주민들은 사업체 측의 기존 안대로 고속도로가 건설될 경우 도심지공원인 국사봉이 과도하게 훼손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또한 심 의원은 “그동안 총 7차례에 걸쳐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회의를 가졌고,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국사봉을 과도하게 절개하는 방안 대신 터널을 뚫어 녹지축 훼손을 최소화하는 대안을 제시했고, 이와 관련된 기술적 검토는 종료돼 현재로서는 정부 측의 결정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심 의원은 “기존 안의 경우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기도 어렵고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유일한 자연휴식처이자 허파라고 할 수 있는 국사봉이 과도하게 훼손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수용하기 어렵다”며 “정부 측이 대안을 수용해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 조기에 고속도로 건설이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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