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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쇄신·변화 요구 적극 부응 국제스포츠 교류로 경기장 위상 제고”

 

김 영 석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

“재단 설립 이후 현재까지 10여년 간 지속돼 온 관리 중심의 운영 방식을 과감히 벗어던지겠습니다. 무엇보다 ‘스포츠복합문화융성을 통한 도·시민 행복자산’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공공기관의 쇄신과 변화 요구에 적극 부응하겠습니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을 이끌고 있는 김영석(43) 사무총장은 신년 인터뷰에서 “공공 우선의 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도·시민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2014년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 2일 단행된 대대적인 재단 인사 개편을 통해 실질적 업무 기여도 중심이 되는 간부 복수직급제를 도입, 과거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 제도를 탈피했다. 이번 인사 쇄신이 재단의 새로운 변화의 첫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신규 위탁운영사업자 선정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었던 월드컵스포츠센터에 대해서는 “월드컵스포츠센터를 향한 많은 지적은 모두 스포츠센터 정상화를 위한 도·시민의 바람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재단은 주요 간부급 관계자를 스포츠센터로 파견, 특별업무(Task Force)팀을 꾸려 직접 관리하고 있다”며 “오는 2월 한 달 간 주요 노후시설 및 편의시설의 개·보수를 통해 3월 중순 새롭게 스포츠 공공자산으로 도·시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책임 경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조구장의 국내 최초 복합잔디구장 조성과 주경기장 천연잔디 위탁운영, 팔달구청 청사 시설 상업시설 전환 등의 변화가 재단 재무건전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현재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재단 유휴부지공간을 연내 사업자 유치 선정 등을 목표로 외부민간전문기관에 사업 검토를 의뢰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2년 만의 A매치 개최를 통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의 대외적 위상 제고의 절실함을 느꼈다는 김 사무총장은 “2014 FIFA 브라질월드컵의 해를 맞아 유소년 축구대회 및 전국풋살대회 등 다양한 축구 이벤트를 개최하겠다”며 “이와 함께 2008 베이징올림픽의 주경기장인 중국북경국가체육경기장과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선진 노하우 습득과 국제 스포츠 교류를 통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석 사무총장은 끝으로 “올해 진행될 2017 FIFA 20세 이하 월드컵대회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스포츠복합문화융성을 통한 행복자산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쇄신하고 변화하는 재단의 노력에 도·시민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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