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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안마사업권 보존 혼신”

김용화 대한안마사協 중앙회장 취임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의 생존권인 안마사 제도를 발전시키고 안마업권을 보존하는 일에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안마사협회 중앙회장에 취임한 신임 김용화<사진> 회장의 취임 일성.

제20대 대한안마사협회 중앙회장 이·취임식이 16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국회 보건복지위 오제세(민주당) 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각 지역 지부장, 협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은 개식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공로패전달, 이임사, 취임사, 축사,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마사자격제도 헌법소원을 합헌으로 이끄는 등 업권 수호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송근수(18기)·이병돈(19기) 전임 회장에게 각각 공로패가 전달됐다.

신임 김용화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안마사의 대표인 중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의 생존권인 안마사제도를 발전시키고 안마업권을 보존하는 일에 혼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안마 마사지 시장규모가 연 1조원에 달하고 있으나, 각종 무자격안마사들로 인해 시각장애인안마사들은 생계조차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회장은 재임 중 세계유일의 안마 마사지 독점권을 회복해 시각장애인의 생존권이 보장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정부와 사회, 기업에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처한 어려운 환경을 올바로 인식시켜 무자격안마행위척결 및 지원책 등이 마련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며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미래에 대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가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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