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촌 하나님의교회 중·고교 학생들의 모임인 클린월드봉사단 단원들 100여명은 지난 20일 효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관내 엘림요양원을 찾아 작은 연주회를 갖는 등 어르신들을 위한 효잔치를 주선했다.
이날 50여명에 이르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은 봉사단이 펼치는 귀여운 율동이 가미된 연주회에 큰 박수를 보내며 마냥 즐거워했고, 바이올린, 비올라, 플루트로 이뤄진 이 연주회에 대해 칭송했다.
A 할머니는 “악기들 선율에 병든 몸이 온전히 치유되는 기분이었다”며 자주 방문해달라는 이야기도 곁들였다.
강은아(17)양은 “자주 찾아 어르신분께 효를 선사해 드리고 싶다”며 “고향 계신 할아버지·할머니께 더 잘해드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