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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로 표현한 삶의 농담

캘리그라퍼 최루시아 展
4일부터 수원미술전시관

 

수원미술전시관은 오는 4일부터 16일까지 프로젝트 스페이스I의 첫 전시로 캘리그라퍼 최루시아의 ‘안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수원미술전시관 소식지 ‘싹’에 소개된 작품을 중심으로 안무가와 협업으로 진행한 영상작품, 소품 등으로 구성됐다. 4일 오후 5시 진행되는 오픈 행사에서는 붓과 몸짓을 이용한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란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라는 뜻으로, 캘리그라퍼 최루시아는 전통 서예로 시작해 현재 캘리그라피 디자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다.

그는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 국가들과의 교류 전시와 국내외 아트페어에 참여했으며, 소주 ‘좋은데이’와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붓글씨 작업을 담당하기도 했다.

최근 무용에 관심을 갖고 고민하며 작업한 작가는 붓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시도함으로써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수원미술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붓으로 표현한 예술에 대한 작가의 마음이 담긴 글귀와 붓과 몸짓이 이어져 세상이 한 폭의 화선지가 된 작품들을 통해 진한 먹으로 표현된 삶의 농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243-3647)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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