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례 무산됐던 화성·오산·수원 3개시 통합 재추진을 위한 각 시별 자율통합시민연대 위원회가 연이어 발족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27일 수원위원회 창립에 이어 지난 30일 화성위원회가 잇따라 창립총회를 개최하였고, 오는 15일 오산위원회가 발족 예정이다.
지난 30일 화성시 송산동에서 열린 화성위원회 창립총회에는 화성위원회 위원장 박광직 변호사, 유용근 전 국회의원 등 화성지역 시민 70여명이 참여했다.
박광직 위원장은 “통합은 도시경쟁력 뿐 아니라 정조대왕의 애민사상과 개혁사상의 계승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사익보다는 주민 모두를 위한 것이므로 반목과 경쟁이 아닌 화합과 상생으로 세 도시의 힘을 배가 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용근 상임 고문은 “통합을 하면 화성이 수원에 흡수 된다고 하는데 오히려 넓은 땅을 가진 화성이 수원을 흡수한다는 생각으로 통합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