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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성의 전당’ 드디어 첫 삽 떴다

道여성단체협,건립 기공식
연면적 2천22㎡ 규모
성폭력·가정폭력 등
전문 상담실 갖춰

 

50만명의 경기여성단체 회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기여성의전당’(가칭) 건립이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10일 오후 용인 기흥구 신갈동 355-10번지 건립부지에서 ‘경기여성의전당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부인 설난영 여사를 비롯해 이을죽 도여성가족국장, 남경필·김진표 국회의원 겸 도지사 예비후보, 석호현 도교육감 예비후보, 안혜영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심숙보·정대운 도의원, 조재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자문위원장), 안재근 삼성전자 부사장,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호금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등 내외귀빈과 여성단체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경기여성의전당 건립을 위해 부지를 기증한 남택곤 남경스텐레스 대표이사도 참석해 귀빈들과 감사의 인사를 나눴다.

대지면적 1천658㎡, 연면적 2천22㎡,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는 경기여성의전당은 198석의 다목적홀(지하 1층)과 카페테리아(1층), 대·소회의실(2층), 성폭력·가정폭력·탈북여성·다문화여성 전문 상담실(3층), 여성단체 사무실(4층) 등 복합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금자 회장은 기념사에서 “기공식을 하기까지 정말 힘든 과정을 거쳤다”며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땐 후 “글로벌화된 세계는 여성들에게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준비하지 않으면 경기여성의 미래는 없다. 여성의 발전은 대한민국의 발전이자, 경기도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경기여성들에게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맞는 경기여성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지속가능한 교육과 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참석한 정·관·경·민 관련기관 단체장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부탁했다.

부지 기증자인 남택곤 대표이사도 “희망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이 자리에 참석해 준 관계자들의 많은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은 개식선언과 내빈 소개 순으로 진행된 기념식 후 테이프 커팅과 떡절단, 기공 시삽, 참석자 기념촬영 등이 이뤄졌다./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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