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보수성향 후보들의 단일화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 동안 보수성향의 교육감 후보들의 단일화를 추진했던 ‘바른 교육감 만들기 인천시민 추진위원회’는 후보단일화 최종 방안을 제시하고 15일까지 수용 여부를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단일화 방안은 일반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를 50%씩 적용한다.
그 동안 이견을 보였던 선거인단은 후보자 추천 25%와 배심원 25%를 반영한다.
후보자 추천 선거인단은 각 후보가 5천명씩을 동원해 1만5천명으로 구성된다.
배심원은 각 후보가 200명씩 600명을 모으고 교육감 만들기 추진위가 200명을 추가해 800명으로 이뤄진다. 배심원들은 각 후보자의 정책발표를 듣고 지지후보에게 투표한다.
추진위원회 측은 15일 오후까지 각 후보자의 입장을 듣고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보수성향의 교육감 후보는 지난 10일 김한신 전 서부교육장이 사퇴함에 따라 김영태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한편 진보진영은 교육감 단일 후보로 지난 2월 이청연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회장을 추대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