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신어린이도서관이 아이들이 스스로 건강한 선택을 하고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생태·환경 문화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행신어린이도서관은 오는 6월 중 ‘지구를 위한 환경예술가, 나무를 심는 아이’와 ‘사계절 생태·기후학교(여름)’ 등 다채로운 생태·환경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하는 ‘사계절 생태·기후학교(여름), 나무의 노래를 들어요’는 도서관 주변 공원의 숲속에서 생태 및 기후 관찰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생태적 감성을 느끼고 사람과 생명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참여아동을 모집하고 있다.
또 다음달 13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하는 ‘지구를 위한 환경예술가, 나무를 심는 아이’는 도서관이 처음 시작하는 생태·환경교실로 내 주변에 사는 식물 친구, 나만의 식물화분, 나뭇잎 놀이, 지구이야기 팝업북의 4가지 주제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책 ‘나무를 심는 사람’의 내용을 바탕으로 재활용품을 이용해 입체그림, 재활용 화분 등을 만들고 디자인교육을 병행하면서 예술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환경 특성화 문화 프로그램들을 실시해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보다 친숙한 곳으로 느끼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편성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문화 프로그램들은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8075-927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