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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고 , 여고부 컬링 ‘전국 최강’

신세계-이마트배 전국컬링대회 1·2위 석권
지난해 회장배 이어 연속 4개 전국대회 우승

 

의정부 송현고가 제2회 신세계-이마트배 전국컬링대회에서 1, 2위를 모두 석권하며 여자고등부 컬링 최강학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송현고는 29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 결승전에서 3학년으로 구성된 A팀과 1학년으로 구성된 B팀이 맞붙어 A팀 5-2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송현고는 지난 해 10월 열린 제13회 회장배 대회를 시작으로 12월 2013 경북도지사배 대회, 올해 1월 제12회 태백곰기 대회, 2월 열린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2013~2014 시즌에 열린 컬링 대회 여고부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컬링 여고부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스킵(주장) 김초희를 비롯해 설예은, 설예지, 정유진, 장혜리 등 3학년으로 구성된 송현고 A팀은 전날 밤에 열린 준결승전에서 전주여고를 10-2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고 이지영(스킵), 오수연, 김명주, 권봄, 김지연 등 1학년으로 팀을 꾸린 송현고 B팀도 지난 해 이 대회 우승팀인 충북 청주봉명고를 9-4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송현고 A팀과 B팀은 결승에서 2엔드까지 득점없이 마친 뒤 3엔드와 4엔드에 1점 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지만 5엔드에 A팀이 3점을 획득하며 4-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송현고 A팀은 6엔드에 B팀에 1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7엔드에 다시 1점을 추가해 5-2를 만든 뒤 B팀이 8엔드를 포기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여고부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봉명고가 전주여고를 9-2로 꺾고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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