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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기원 인턴학생, 엔트리움 정규직 입사

참여 학생 채용 사례 최초
고용창출 선순환구조 구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인턴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 3명이 원내 벤처 1호인 ‘엔트리움’의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대학생 인턴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이 정규직으로 채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초 융기원 인턴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창원대 정호영, 한양대 김태룔, 경희대 허윤미 등 3명의 학생이 지난 3월 엔트리움에 입사했다.

엔트리움은 스마트폰 관련 도전성 입자를 생산·연구하는 나노소재분야 기업으로 융기원이 탄생시킨 창업기업 1호다.

이 기업은 융기원 에너지반도체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었던 정세영 씨가 창업공간과 인프라·인턴·투자지원 등을 받는 원내 창업지원제도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2월 설립했다.

최근 중소기업청에서 9억여원의 펀딩에 성공하는 등 유망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 실리콘밸리 법인 설립도 검토 중이다.

융기원은 창업지원제도를 통해 창업의 토대를 만들고, 또 창업에 성공한 기업은 인턴 학생들을 우선 채용하는 고용창출의 선순환구조가 구축된 셈이다.

허은미 학생은 “자유로운 업무 스타일,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긍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이 대기업이 아닌 벤처기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라며 “회사와 개인이 비전을 갖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태현 원장은 “융기원내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입주기업과 도내 중소기업의 교류를 확대, 우수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적극적으로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인턴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우선 채용되는 고용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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