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7·30 경기대첩…새누리 ‘압승’ 새정치 ‘참패’

새누리당, 도내 5개 선거구 중 4곳 ‘싹쓸이’
與, 호남 1곳 등 전국 11곳 승리…野, 4석뿐

도내 당선자 명단

수원乙 정미경(새누리)

수원丙 김용남(새누리)

수원丁 박광온(새정치)

김 포 홍철호(새누리)

평택乙 유의동(새누리)

 

 

 

 

 

 

 



새누리당이 ‘미니 총선’급으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기도 대첩에서 압승했다.

새누리당은 도내 선거구 5곳 가운데 4곳을 싹쓸이,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가능케 됐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수원정 1곳을 비롯해 전체 15곳 중 4곳을 가져가는 데 그쳐 지도부 리더십에 타격을 받게 됐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이날 치러진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도내 5개 선거구 가운데 4곳을 휩쓸었다.

신인과 거물급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수원병(팔달)에서는 김용남 후보가 3만2천810표(52.8%)로 새정치연합 손학규 후보(2만7천979표·45.0%), 통합진보당 임미숙 후보(580표·0.9%), 무소속 이계종 후보(504표·0.8%), 강방원 후보(245표·0.4%)를 눌렀다.

수원을(권선)에 나선 정미경 후보는 3만4천937표(55.7%)를 얻어 2만3천964표(38.2%)에 그친 새정치연합 백혜련 후보와 통합진보당 윤경선 후보(3천49표·4.9%), 정의당 박석종 후보(774표·1.2%)를 따돌렸다.

평택을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는 3만1천230표(52.1%)를 획득해 새정치연합 정장선 후보(2만5천377표·42.3%)와 무소속 김득중 후보(3천382표·5.6%)에, 김포 홍철호 후보는 4만8천190표(53.5%)로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3만8천858표·43.1%), 무소속 이재포 후보(1천884표·2.1%), 정의당 김성현 후보(899표·1.0%), 무소속 고의진 후보(320표·0.4%)에 압승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수원정(영통)에서 박광온 후보가 3만9천461표(52.7%)로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3만4천239표·45.7%), 통합진보당 김식 후보(700표·1.0%), 노동당 정진우 후보(510표·0.7%)를 이겨 도내에서 1곳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새누리당은 또 전국 15개 선거구 가운데 도내 4곳을 포함, 서울 동작을 나경원, 부산 해운대·기장갑 배덕광, 대전 대덕구 정용기, 울산 남구을 박맹우, 충주 이종배, 서산·태안 김제식, 순천·곡성 이정현 등 총 11곳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과반이 넘는 158개의 국회 의석수를 차지,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줄 뿐 아니라 김무성 대표도 당 장악을 가속화해 수평적 당·청 관계 정립과 당 개혁 작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15곳 가운데 수원정 박광온, 광주 광산구을 권은희, 전남 나주·화순 신정훈,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등 4곳을 가져가는 데 그쳤다.

지도부 거취, 특히 리더십이 취약했던 안철수 공동대표는 안팎의 거센 사퇴 압력에 내몰릴 처지에 노이게 됐다.

대선주자로 재도약의 기회를 엿본 손학규 전 대표는 재보선 충격패로 정치적 갈림길에 서게 됐고, 역시 고배를 마신 김두관 후보도 잠정 대선주자에서 멀어지게 됐다.

/안경환기자 jing@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