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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AG 금3·은5·동10’ 노린다

김국영·오경수·여호수아·조규원 등 태극마크
육상연맹, 선수 남 34·여 31명 종목별 대표 발탁
男400m 계주·장대높이뛰기·세단뛰기 金 기대

 

‘한국 육상 남자 100m 신기록 보유자’ 김국영(안양시청)이 태극마크를 달고 다음달 19일부터 열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12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인천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단 발대식을 열고 김국영을 비롯한 선수 65명과 임원·코치 19명 등 모두 84명의 선수단을 발표했다.

선수단 총감독은 김복주 기술위원장이 맡고, 남자 24개 종목에 34명과 여자 23개 종목 31명이 종목별 대표로 발탁됐다.

지난 2010년 제6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00m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김국영은 오경수(파주시청)와 함께 남자 100m에 출전, 메달에 도전하며 여호수아(인천시청)와 조규원(울산시청)은 200m에 출전한다.

김국영은 또 오경수, 여호수아, 조규원과 함께 남자 400m 계주 대표로도 출전한다.

최근 신기록 행진을 벌이는 남자 400m 계주팀은 여호수아까지 포함한 ‘최정예 멤버’를 구성해 인천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린다.

도약 종목에서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덕현(광주광역시청)이 이번에도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에 출전해 2연패를 노리며 장대높이뛰기의 진민섭(인천시청)·한두현(부산대), 높이뛰기의 윤승현(한국체대)·우상혁(충남고) 등도 기대주로 꼽히는 선수들이다.

이밖에 남자 110m 허들의 김병준(포항시청)·박태경(광주광역시청), 남자 창던지기의 박재명(대구시청)·김예람(한국체대) 등에서도 낭보가 전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경보에서는 김현섭(상무)과 최병광(삼성전자)이 나란히 20㎞에 출전하고 박칠성(삼성전자)은 50㎞에 도전한다.

육상연맹은 대표 선수단을 발표하면서 인천아시안게임의 목표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를 내걸었다.

남자 400m 계주와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김민섭, 남자 세단뛰기의 김덕현 등이 가장 강력한 금메달 기대주로 꼽힌다.

한국은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역대 원정 대회 최다인 4개의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이에 못지않은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가 이번 목표에 담겨 있다.

오동진 대한육상연맹 회장은 “광저우에서 원정 사상 최고 성적을 올릴 때에도 기량이 최절정이라는 느낌보다는 ‘할 수 있다’는 패기와 사명감이 앞섰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이번에도 고된 훈련을 밑천 삼아 자신과 싸운 결과가 헛되지 않도록 최대의 성과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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