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사회]수원평화나비 창립하다
[시민과사회]수원평화나비 창립하다
  • 경기신문
  • 승인 2014.08.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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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신문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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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순 수원여성회 상임대표

8월14일은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다.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14일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는 일본정부에 맞서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해 제정되었다. 이날 수원지역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수원평화나비’ 창립과 ‘제1회 수원평화제’를 개최했다.

수원시민들은 지난 2014년 3월1일 일본군 ‘위안부’로 동원되어 피해를 당한 여성들과 고통을 나누고, 일본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여성들에 대한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기 위하여 ‘수원평화비(평화의소녀상)’을 건립하기로 결의하였다.

이후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를 출범하여 2달여간 4천20명의 시민들과 133개 단체가 참여해 9천81만5천860원의 성금을 모아 2014년 5월3일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 ‘수원평화비(평화의소녀상)’ 건립은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되어 여러 타시·군에서 건립과정과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한 벤치마킹이 한창이다.

‘수원평화비(평화의소녀상)’는 일본군 ‘위안부’피해 여성들의 명예회복과 배상뿐만 아니라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말아야 하며, 나아가 전세계에 전쟁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시민들의 평화정신과 의지를 담아 2014년 8월14일.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이하여 ‘수원평화나비’를 창립하였다.

‘제1회 수원평화제’

‘수원평화나비’ 출범식과 함께 ‘제1회 수원평화제’를 개최했다. 수원평화비(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진행된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여성들에 대한 추모행사로 수원청소년평화나비들의 ‘바위처럼’에 맞춘 율동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낭독했다.

또한 ‘수원평화나비’ 30여명의 운영위원들은 창립선언문에서 밝힌 바와같이 앞으로 ‘수원평화나비’의 활발하고 힘찬 활동을 위한 다짐을 하였다. ‘가온나래(수원시가족여성회관)평화나비’와 ‘여지연(수원시여성지도자연합)평화나비’는 수원청소년(수원여성회, 율천고)평화나비들의 활동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수원청소년평화나비’는 매월 수원평화비(평화의소녀상)를 찾아 주변청소를 하고 수요시위에 참여함은 물론,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 받기’ 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 또한, 제대로 된 평화운동을 위한 인권교육을 받는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수를 보낸다.

‘수원평화나비’는

‘수원평화나비’는 국내외 일본군 ‘위안부’ 피해여성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 그리고 생활지원 사업을 할 것이다.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 유지관리와 홍보활동과 함께 매년 8월14일에는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에 ‘수원평화제’를 개최한다. ‘수원평화제’를 위한 수원지역 여성, 인권단체를 조직하여 연대활동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역사를 알리는 교육활동을 충실히 진행할 것이다. 또한, 수요시위를 주관하고 참관하며 전세계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전세계 ‘평화나비’들과 연대하고 평화도시로서 수원지역의 연계활동에 앞장설 것이다.

시민참여가 다시 시작된다

‘수원평화비(평화의소녀상)’ 건립은 시민들의 열정과 참여가 있어 더욱 의미가 컸다. 모금활동에서 보여준 수원시민들의 모습은 대단했다. 짧은 시간에 모금액이 초과한 것은 물론이고 제막식이 끝난 이후에도 참여를 하겠다고 밝혀 오는 시민들의 수가 적지 않았다. 이러한 열망으로 ‘수원평화나비’를 결성하게 되었다. 여성인권과 평화운동을 위한 수원시민들의 참여가 다시 시작됨을 알리는 중요한 지점이기도 하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함께 하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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