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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 경영개선 차질 시비매칭 안돼 엄두도 못내

인천의료원이 마련한 경영개선 사업들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장현근 인천시의원에 따르면 현재 인천의료원은 장례식장 환경개선 사업, 노후설비 교체사업 등이 시비매칭이 되지 않아 사업 추진을 못하고 있다.

장 의원은 “인천의료원이 300만 인천시민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경영정상화가 시급하다”며 “우선적으로 의료원의 주요 수익원을 담당하는 장례식장의 증축과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의료원은 현재 국비매칭 비율이 맞지 않아 사업 시작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인천의료원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증가폭이 더 커져 지난 6월 말 현재 약 60% 자본잠식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 의원은 신기술 및 장비 부족 등 경쟁력 약화, 수익성이 낮은 필수진료과목 유지, 공단내 위치로 인한 환자들의 접근성 부족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특히 “18년이 넘은 노후설비들이 고장을 자주 일으켜 환자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교체가 필요하다”며 “노후설비 교체사업은 국비지원 6억5천200만원이 2015년 사업으로 확정돼 있어 시비매칭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와 관련, 인천의료원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애쓰겠다는 입장이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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