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목숨 건 미션 수행기
피어스 브로스넌, PD로 참여
할리우드 최고 제작진 총 출동
완성도 높은 스파이 액션 선사
The November Man
노벰버 맨
장르 액션/스릴러
감독 로저 도널드슨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올가 쿠릴렌코
루크 브레이시
전직 CIA 최고의 요원, 코드네임 ‘노벰버 맨’ 피터(피어스 브로스넌).
은퇴 후 평범하게 살던 그에게 어느 날 자신의 전 여자친구이자 차기 러시아 대통령의 비밀을 알고 있는 수행원을 무사히 빼내라는 은밀한 미션이 주어진다.
하지만 그는 임무 도중 의문의 저격으로 그녀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그녀를 저격한 사람이 자신의 제자이자 CIA 특수 요원인 데이비드(루크 브레이시)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전 세계 모든 요원의 타겟이 된 피터는 이 사건의 유일한 실마리를 가진 앨리스(올가 쿠릴렌코)와 함께 목숨을 건 탈출을 시작한다.
이전 ‘007’ 시리즈의 5대 제임스 본드로 활약한 피어스 브로스넌이 16일 영화 ‘노벰버 맨’을 통해 다시 스파이 액션으로 돌아왔다.
올해 초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연기한 007에 만족할 수 없다”고 밝혔던 피어스 브로스넌은 제작자로 영화의 시작 단계부터 참여해 제임스 본드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를 완성했다.
특히 그가 프로듀서로도 참여하며 애정을 쏟은 이 영화에 힘을 더하기 위해 할리우드 최고의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제작진이 총출동, 스파이 영화에 걸맞는 완성도 높은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기존 ‘콜롬비아나’(2011), ‘테이큰2’(2012)의 액션장면을 잡아내며 관객에게 스릴을 선사했던 로메인 라쿠바스가 촬영감독으로 참여해 역동적이고 긴박한 느낌의 액션을 배가했다.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2001)의 유려한 편집으로 대서사시를 전달했던 존 길버트는 ‘뱅크 잡’(2008) 이후 다시 로저 도널드슨 감독과 의기투합해 블록버스터다운 웅장한 호흡의 스파이 액션을 선사한다.
또 미국 음악가협회가 시상하는 ASCAP 어워드 박스오피스 부문 음악상 6회 수상과 아카데미 음악상 2회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마르코 벨트라미는 ‘월드워Z’, ‘더 울버린’, ‘설국열차’(이상 2013)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에 참여했던 자신의 주 특기를 살려 긴장감 넘치는 스코어로 그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호주 출신으로 범죄 스릴러 ‘노웨이 아웃’(1987), 공포 영화 ‘시피시즈’(1995)의 로저 도널드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