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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애인AG 남북공동응원단 발족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이 발족했다.

공동응원단은 15일 시청에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사상 최초로 참가한 북한 선수단을 환영한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11일 북한 선수단 29명이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에 도착했다. 이번 대회는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진행된다.

공동응원단은 “아시안게임에서 남북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던 남북공동응원단을 계승한 것”이라며 “지역의 장애인 관련 단체와 기관이 합류해 보다 폭넓은 공동응원단을 구성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이 아시아의 모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하는 평화의 축제가 되고 남북한의 화해와 협력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공동응원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기운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했다.

공동응원단은 18일 개회식, 19일부터 24일까지 북한선수단이 참가하는 탁구, 수영, 양궁, 육상 경기를 찾아가 응원한다. 또 24일 폐회식에 참가하고 25일 인천공항에서 북한선수단을 환송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응원단은 “장애인아시안게임이 장애, 비장애를 넘어 모두의 마음을 잇는 화합의 장이 되듯이 오늘 발족하는 남북공동응원단의 뜨거운 열정과 함성이 남북관계의 회복과 평화와 통일의 길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평화의 아시안게임을 통해 극적으로 열린 남북간의 화해 분위기가 더욱 발전해 2차 고위급 회담에서는 구체적인 남북협력 방안이 하루 속히 나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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