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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식·국악 흐르는 새해 희망의 선율

인천 문예회관, 16일 신년음악회
시향악단·합창단 풍성한 연주 볼만
부평 문화재단, 22 일 국악관현악곡
남도아리랑 등 다채로운 공연 선사

 

■ 인천 문화·예술기관 ‘신년음악회’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 2곳이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대화합과 흥을 돋울 신년음악회를 각각 준비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을미년 새해를 맞아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대한민국의 미래, 새로운 인천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시민의 대화합을 위한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풍성한 연주로 채워진다.

신년음악회 1부에서는 이경구 부지휘자의 지휘 아래 드보르작의 ‘사육제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4번 f 단조 Op.36’ 중 제4악장이 연주되며,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함께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 Eb 장조’를 들려준다.

2부에는 소프라노 김수연, 테너 신동원이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아름다운 성악곡을 부르며, ‘강 건너 봄이 오듯’,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의 왈츠’ 등을 선보인다. 또 인천시립합창단, 스칼라오페라합창단과 함께 보로딘의 오페라 ‘이고르 공’ 중 ‘폴로베츠인의 춤’을 연주하며, 이는 밝아오는 새해의 희망 속에서 음악으로 인천 시민의 마음을 모으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석 1만원, S석 7천원.(문의: 032-420-2781)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8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함께하는 ‘2015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 공연 예술의 총 본산인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2015년 희망의 새해를 맞이해 쉽고, 즐겁고, 재미있는 레퍼토리를 통해 국악 관현악곡들로 꾸며진다.

유연하면서도 깊이 있는 남도음악의 진수 ‘남도 아리랑’과 해금 협주곡 ‘활의 노래’, 창과 관현악 ‘아리랑 연곡’, 국악가요 ‘삼거리 이야기’와 ‘장타령’, ‘호적풍류’, ‘심청가’, ‘판놀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신년음악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공연으로 눈길을 끈다.

경기민요의 대가 이춘희와 이 시대 최고의 판소리 여류명창 안숙선, 맑고 깊은 음색의 국악 가수 김용우가 가세해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국내 최고의 명인들이 신년음악회의 품격을 더해준다.

여기에 재치 있는 입담의 국악 평론가 윤중강의 사회로 우리 음악의 섬세하면서도 역동성 넘치는 명품 국악 공연 연주로 2015년을 화려하게 연다.

VIP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시야장애석 2만원./김상섭·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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