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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소외이웃에 ‘사랑의 구공탄’ 나눔… 기쁨 두배

용인 하나님의 교회, 연탄 배달봉사
신원리 등 생활곤란 가정 4가구 대상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학생들이 이웃돕기 연탄배달 봉사 실천에 나서 칭송이 자자하다.

이는 겨울방학을 맞아 뛰놀며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도 부족할 판에 홀몸어르신 돕기 자원봉사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기 때문이다.

구슬땀을 흘린 이들은 지난 22일 용인시 지역 하나님의교회 소속 중고등학생들이다. 이날 110여명의 학생들은 본시가지인 처인구 포곡읍 일대에서 1천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수혜 대상은 신원리, 영문리, 금어리, 전대리 등 지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곤란 가정 4가구였다.

홀몸어르신 김재득(60·여)씨는 “이보다 기쁜일은 없을 것 같다”며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심정을 밝혔다. 봉사 현장을 찾은 문제영 포곡읍장은 “학생들이 천사”라며 극찬했다.

기쁨은 받는 이나 주는 이 모두가 같았다. 봉사 참여 안승채(19) 학생은 “앞으로도 이웃을 돕고 늘 생각하는 의된 청년 성도로 남겠다”고 말했고, 중학생 이진이(16)양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르신들이 많아 보인다”며 “미력이나마 힘껏 도와드릴 각오”라고 다짐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보다 사람살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연탄배달을 비롯해 거리정화, 복지시설 위문 등 다양한 실천을 통해 소외층의 벗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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