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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찾는 몽골 의료관광객 부쩍 늘었다

연간 200여명 진료… 몽골인 의료관광 메카 부상
몽골 보건스포츠 차관 방문단, 국립암센터 등 견학

 

국립암센터, 동국대 일산병원 등 탄탄한 의료 인프라를 갖춘 고양시가 최근 몽골인 의료관광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몽골은 의료시설이 열악한 편으로 진료를 받기 위해 해외를 방문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고양시에도 연간 200여명 정도가 진료를 위해 방문하는 등 최근 몽골환자 방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시는 몽골인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몽골어로 된 의료관광가이드북, 스마트폰 어플 및 안내서를 제작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몽골어 의료관광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다스더르즈 아다르마 몽골 보건스포츠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의료관광 시설 체험을 위해 고양시를 방문했다.

23일까지 3박 4일 동안 국립암센터의 양성자 암 치료시설과 명지병원의 건강검진센터, 오킴스 피부과를 견학하고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제약 및 화장품 기술 전시회’를 참관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몽골 보건스포츠부 차관과 보건행정국장, 울란바타르시 보건국장을 비롯한 의료관련 공직자, 몽골제약협회장 등 제약 및 화장품관련 기업대표 등 36명이 참여했다.

또한 시는 몽골 의료관광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다음달 7일 개최되는 한·몽 국제병원박람회에 관내 의사와 코디네이터 10명을 파견해 몽골 현지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아다르마 차관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고양시의 의료관광 발전이 궁극적으로 양 국가 시민들의 건강과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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