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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중 칼슘영양제 섭취 카페인 식품 양 조절해야

엄마들의 ‘모유수유’

인구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서울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처음으로 유소년 인구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4월 현재 65세 이상 서울 인구는 123만 7천181명으로,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 123만 2천194명보다 4천987명 많았다.

이에 따라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100.4를 기록해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들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크게 느껴진다.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한 현명한 모유수유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건강모유수유를 위한 현명한 엄마들의 식습관

일반적으로 모유는 수유모의 음식섭취에 크게 영향을 받지만, 매운 음식을 먹었다고 매운 성분이 유즙으로 흘러 따라가서 소량씩 섭취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매운 음식을 섭취한 후 수유 때 아기가 보채거나 설사를 하거나 혹은 항문이 빨갛게 된다면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아기에게 있어서 숙면은 정말 중요하다. 아이는 숙면 중에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카페인이 들어간 식품을 먹게 되면 아기가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된다. 카페인의 대표적 식품 초콜릿, 녹차, 콜라, 홍차, 커피는 양을 조절해야 한다.

아이가 모유로 섭취하는 카페인 양은 엄마가 섭취한 양의 0.06%~1.5%로 매우 낮은 편이기 때문에 하루 1~2잔 정도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과도하게 마시면 아이의 발육에 방해가 될 수 있다.

홍삼, 식혜, 양배추는 젖을 말리는 식품이다. 특히 식혜에 들어가는 엿기름은 젖을 말리는 음식으로 산모에게 좋지 않은 음식이니 수유중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출산 후 산모의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도 정말 필요한 영양소다. 대표적 음식으로는 닭가슴살, 치즈, 달걀, 우유, 검정콩이 있는데, 특히나 고등어, 참치와 같은 등푸른 생선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산후에 기력을 돋워준다.



◇수유중 비타민 공급은 필수

철분 섭취로 비타민C를 섭취해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엽산을 보충 해조는 것이다. 이 외에도 매실, 시금치, 견과류, 닭고기, 청국장, 멸치, 홍상, 대추, 굴비, 토마토 등도 많은 도움이 된다.

수유기에는 평소보다 칼슘이 50% 정도로 더 필요하기 때문에 칼슘이 많은 음식이나 칼슘 영양제를 섭취해야 한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우유, 치즈, 콩, 두부, 멸치 등이 있는데 유제품 같은 경우는 먹은 후 모유수유시, 아이에게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지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김새눈 숨쉬는한의원 목동점 대표원장>

/정리=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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