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오브 미
장르 : 로맨스/멜로
감독 : 마이클 호프먼
배우 : 제임스 마스던/미셸 모나한/라이아나 리버라토/루크 브레이시
부유한 집안 딸인 10대 아만다(라이아나 리버라토)와 어두운 밑바닥 가정에서 자란 도슨(루크 브레이시)은 서로에게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 예상치 못한 사고가 닥치고, 열렬히 사랑을 키워가던 둘은 이별을 하게 된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후 해상 유전에서 일하는 도슨(제임스 마스던)과 아들의 대학 입학을 앞둔 주부 아만다(미셸 모나한)는 오랜 친구의 죽음을 알리는 전화를 받는다.
고향으로 돌아온 이들은 20년 만에 재회하고 고등학생 시절을 회상한다. 여전히 서로를 그리워하는 두 사람은 첫 사랑의 추억과 사랑의 감정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간다.
18일 개봉하는 ‘베스트 오브 미’는 ‘노트북’(2004), ‘워크 투 리멤버’(2002) 등의 영화화한 소설을 여러 편 써낸 미국의 대표적 로맨스 소설가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첫사랑의 순간부터 20년의 시간이 흐른 뒤 재회한 애틋한 사랑이 담긴 이야기를 다루며 모든 이들에게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이 원작 소설은 2011년 발간 당시 폭발적인 인기 속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2주 연속 1위에 등극하며 전 세계 독자들의 감성을 사로잡았다.
제작진은 뜨겁게 사랑했던 아만다와 도슨의 10대 시절과 20년이 지나 보다 애틋해진 감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을 모두 담아내기 위해 2인 1역 캐스팅을 결정했다.
10대 아만다와 도슨의 풋풋하지만 뜨거웠던 첫사랑을 그려낸 배우는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라이아나 리버라토와 루크 브레이시다.
두 사람은 각각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의 10대 아만다와 상처를 안고 있지만 우직한 성품을 가진 10대 도슨 역을 맡아 사랑이 전부였던 어린 시절의 순수한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또 20년이 흐른 뒤 성숙해진 모습으로 재회한 아만다와 도슨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소스 코드’(2011) 등에서 매혹적인 분위기와 외모로 깊은 인상을 남긴 미셸 모나한과 ‘엑스맨’ 시리즈의 제임스 마스던이 연기했다.
두 사람은 20년의 기간 동안 성숙해진 아만다와 도슨을 그려냄과 동시에 10대 시절과 다르게 서로를 향하는 마음을 온전하게 드러낼 수 없어 더욱 애틋한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영화는 특히 감미로운 음악과 유려한 영상미가 더해지며 관객들의 감성을 더욱 자극한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