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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피, 백혈병·피부암 예방에 효능 입증

융기원 이기원·김종은 연구팀
암 연구 학술지 7월호에 게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융기원 식의약센터 연구팀이 향신료중 하나인 계피가 백혈병과 피부암 예방 및 치료 효능이 있다는 것을 19일 밝혔다.

융기원 식의약센터 이기원(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교수와 김종은 박사 연구팀은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지강동 교수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계피 함유 물질인 2’-cinnamicaldehyde (2’-HCA)에 이같은 효능이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

계피는 동의보감에 ‘속을 따뜻하게 하고 혈맥을 통하게 하며 혈액순환 촉진과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특히 감기 등의 질병을 다스리는 한약재로도 쓰이며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계피가 항암, 당뇨병 예방, 관절염 증상 완화, 항균 효능 등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성분이 이런 효능을 나타내는지 규명하지 못했다.

이번 연구는 구조생물학, 분자생물학, 화학유전체학, 컴퓨터 생물학 등의 기술이 융합된 성과라고 융기원은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 암학회(AACR)가 발행하는 암 연구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암 연구(Cancer Research)’ 7월호에 실렸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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